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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통해 세상을 보다/무기 방어구 역사85

일본 전국 시대 투구들 (나리카부토, 호시카부토, 스지카부토 등) 전국 시대의 투구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스지카부토 이후에 등장한 나리카부토는 양산이 용이한 염가품이면서 성능은 좋았다. 가리카부토의 베이스도 된 전국 시대를 대표하는 투구이다. 제철 기술과 대장 기술의 발달이 낳은 판금 투구 도세이구소쿠의 시대에는 종래의 호시카부토와 스지카부토, 거기에 남북조 시대때 등장한 나리카부토가 흔히 채용되었다. 나리카부토란 무언가를 본뜬 투구를 의미한다.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리카부토의 일종은 대개 3~5장의 철판으로 하치가 구성된다. 이전까지의 투구보다 구조가 간단하여 양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나리카부토를 토대로 다양한 가와리카부토 만들어졌다. 나리카부토 계통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즈나리카부토'일 것이다. 머리형에 맞춘 투구라는 뜻으로 하치.. 2022. 2. 7.
일본 스지카부토와 호시카부토차이 스지카부토는 호시카부토의 진화형? 기마라면 무거운 투구라도 어떻게든 쓸 수 있지만, 도보의 경우에는 방어구의 경량화가 필요 불가결해진다. 스피카부토에는 그런 요구도 반영되었으리라 추측된다. 계속해서 개량된 실전 투구 가마쿠라 말기에 보급된 투구로서 스지카부토가 있다. 그 시기에는 스지카부토에도 마루라는 스타일이 무사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스지카부토는 이전 모델인 호시카부토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징을 두들겨 으켰으며 세로로 여러 개의 줄이 튀어나와 있다. 시대는 도보전투, 백병전 중심 되어 있었기 때문에, 스치는 도검을 이용한 적의 공격을 받아넘기기 위한 조치였다. 16세기 서양 갑옷의 플루트와 마찬가지로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량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스지카부토는 제작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고급품이었.. 2022. 2. 7.
호시카부토는 어떤 투구였을까? 호시카부토란 어떤 투구였는가 제조 기술이 미숙한 탓에 두툼하고 묵직한 투구가 되었지만, 견고함으로는 정평이 나있어 후세의 세련된 투구보다 신뢰성이 높다. 남자다운 투구이다. 접합 징을 별에 빗댄 명칭 고대부터 사용되던 쇼카쿠쓰키카부토는 12세기 후반에 '호시카부토로로 진화한다. 호시벌을 뜻하는 일본어 역주란 투구에 박힌 짐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장식도 된다. 처음 에는 '이카보시카부토(IE)'라고 하여 스파이크 모양을 한 커다란 짐이 달려 있었으나, 점 차 작아진다. 호시카부토의 하치는 10장 이상의 철판을 징호)으로 접합한 것으로서, 사용 된 철판의 장수가 명칭에 붙는 경우가 많다. '십간(+)'이라면 10장 사용되었다는 의미이 며, 수십 장 사용할 때는 가늘고 긴 판이나 위아래로 나누어진 판을 사용한.. 2022. 2. 6.
무사 갑옷은 어떻게 입었을까? 막말의 혼란기에 무사는 갑옷을 입을 수 있었는가 막부 말기에는 각지에서 전란이 재발하면서 방어구의 필요성이 급증했다. 그러나 오랜 평화' 는 갑주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망각시켰다. 갑주와 무사 시대의 종언 그 시대에 갑옷 대부분은 무사 계급의 몰락과 함께 사라지고, 사무라이들은 구소쿠의 질법과 착용법을 잊고 있었다. 애초에 에도시대 중기 이후 단키요랴쿠(華)』 등 감추 착용 안내서가 유통될 정도의 상태였다. 여담이지만, 도세이구소쿠는 기본적으로는 혼자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갑옷 무사는 최소 종자 두 명(상집미와 깃발잡이)을 거느리고 전장에 나선다. 플레이트 아머 착용 기사 한 명이 출진할 때 열 명이나 되는 종자의 도움이 필요 먼 서양의 실정과는 큰 차이다. 그런데 전란이 일어나던 막부 말기에는 .. 2022. 2. 6.
쇼군 장식갑옷, 복고 구소쿠는 부자들의 옷? 복고 구소쿠 복고구소쿠는 지고의 예술품을 낳는 동시에 예로부터 계승되어온 일본 갑옷의 훌륭한 기능을 빼앗았다. 그 공죄는 크다. 기능을 죽이고 전통의 미와 화려한 장식을 추구 복고구소쿠는 에도 시대의 평화를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유행이다. 제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제창에 의한 것으로, 그는 옛날 갑옷을 연구하여 '이토오도시오요로이'를 만들게 하였다. 마에다테는 용모양이며, 보주를 새기고, 갑옷 여러 군데에 접시꽃 물 장도쿠가와 가문을 넣은 호화로운 것이었다. 이것을 본 각지의 유력 다이묘들도 쇼군을 모방하여 보고 구소쿠를 만들게 한다. 그 후에도 시대 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많은 갑주 장인들이 다이묘에게 고용되었다. 그 들은 옛 기록을 뒤져 갑주 유물의 수복과 복제를 행했고, 일족은 제자를 여럿.. 2022. 2. 6.
일본 당주 갑옷, 오이에류와 우쓰시는 군단의 권세 오이에류와 우쓰시는 군단의 권세를 나타냈는가 오이에류는 번에 자금력이 없으면 무리지만, 합리적인 동시에, 현대 또는 SF 작품의 군 부대 마크나 팀 컬러 같은 세련됨이 있다. 가문 전원이 같은 색이나 비슷한 형태의 갑주를 입는다 16~19세기, 에도 시대의 다이묘는 번주로 취임할 때 어용 갑주 장인에게 명하여 갑주를 새로 맞추는 관례가 있었다. 실전 또는 식전용 '실용 갑주'와 관상용 장식 갑주'를 만든다. 장식 갑주는 아름다운 복고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용도별로 호화로운 갑옷을 제작시킨 것은 16세기 이후의 서양 귀족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갑옷 제작으로 유명한 집안이라는 이유도 있어, 다테 마사무네는 멸망한 호조가 갑주 장인을 낳 러들여 보호하며 양질의 갑주를 만들게 하였다. 센다이도는.. 2022. 2. 6.
다타미구소쿠와 구사리카타비라는 염가형 갑옷일까? 다타미구소쿠와 구사리카타비라는 염가형 갑옷 정식 구소쿠에는 못 미치지만, 가볍거나 유연하고 경제적이라는 등의 다른 장점이 있는도 전국에도 시대에는 다수 존재하였다. 구소쿠보다 작으며 수납 가능한 여러 가지 방어구 고린도는 이른바 스케일 아머이다. 철제와 가죽제의 두 종류가 있으며, 마감도 칠과 사비지 모래의 두 종류가 있다. 고린도는 도세이구소쿠에서 가끔 채용되는 데, 구조가 가까운 방어구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카루타가네도'는 사각형 금속편을 사슬로 이은 갑옷으로서, 무로마치 시대에는 천으로 된 안감이 달린 구식 가루타가네도가 존재하였다. 가루타가네()는 4~7cm 크기의 판금으로, 중국에서 전래되었다. 이 가루타가네를 이용한 '스킨카부토라는 빵 어구도 있었다. 깃코도는 사각형이 아닌 거.. 2022. 2. 6.
전국시대 일본의 난반도 난반도는 일본에서 더욱 진화하였는가 전국 시대에 일본을 방문한 선교사가 선물로 가져온 서양의 갑옷에서 실전 갑옷의 가치를 발견하여 후에 국산화하는 한편 발전형 구소쿠를 고안하였다. 외래 아이템의 개조는 일본인의 천성?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시대에 일본에 들어온 난반 도는 이탈리아제 하프 아머였을 것이다. 이 '반구소쿠'에 주목한 무장이 일본인의 체형에 맞는 난반도를 만들게 하여, 새로운 도세이구소쿠의 한 장르가 탄생한다. 서양 갑옷 애호가이던 이에야스는 개조품 · 신품을 합쳐 여러 벌의 난반구소쿠를 소유하고 있었다. 닛코토쇼구(白光용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골이 안장된 신사역주)에 보관되어 있는 "난반도구소쿠'는 개조품의 좋은 예이다. 소데는 없으며 퀴러시어 아머와 같은.. 2022. 2. 6.
도세이소쿠, 이타모노도 이타모노도는 철판을 붙인 몸통 갑옷이었는가 도세이소쿠는 예로부터 전해진 감주의 제조법을 답습하면서 개량된 갑옷이지만, 이타모노도나 난반도처럼 전통에 연연하지 않는 신형 구소쿠도 고안되었다. 철판을 두르게 되어도 소찰로 장식한다 이타모노도란 소찰보다 큰 사네가네(철판을 도에 둘러친 것으로 인기를 떨쳤다. 종래의 갑옷보다 양산이 용이하여 병에게 지급되기도 하였다. 대단히 견고하며, 특히 창이나 화살 등 찌르기에 대한 방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 유연성은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몇 군데에 경험을 단다. 이음매는 기본적으로 오른쪽이지만, 좌우 양쪽이나 뒤쪽에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이타모노도는 구부러진 판을 대는 형식인데, 사네가네를 대는법에 따라 요코하기도 가로로 간판이나 가족을 하여 필요로 고정한.. 2022. 2. 6.
도세이구소쿠 갑옷이란? 도세이구소쿠란 어떤 갑옷이었는가 구소쿠란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는 뜻으로서, 이를 입으면 수비는 안전이라고 여겨졌다. 도세이구소쿠는 당시 시점에서의 현대 갑옷이라는 뜻을 가진 호칭이다. 갑주의 결정판 세이구소쿠는 무로마치 후기-아즈치모모야마 시대(15-16세에 보급된 갑주를가리키며, '구소쿠'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입지 않은 상태로도 혼자 설 만큼 강인한 라멜 라로, 오요로이가 아닌 도마루에서 진화한 방어구이다. 도마루와 마찬가지로 이음매는 오 른쪽에 있으나, 그 부분이 강화되어 있다. 그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이제 의 갑주가 구조에 법칙성을 가졌던 데 반해, 도세이구소는 다종다양한 구조 · 조형의 장 소재가 존재하여 일정하지 않다. 투구 도·소데에 더해 고테와 스네아테, 하이다테 1箱.. 2022. 2. 6.
일본 갑옷 관리, 수리 방법 + 기마무사가 사용한 활 갑옷은 어떻게 관리하고 수리하였는가 소찰 갑옷의 구조와 일본인의 수수하고 성실한 기질이 맞아 싸움터에서 소유자 자신이 수리 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파손품이나 중고품의 재활용에도 적극적이었다. 활이나 총을 쏴서 강도를 확인 · 증명한다 옷으로 코팅되어 있기는 하지만, 매년 정기적인 거품 을 게을리하는 등 보관 상태가 나쁘 면 갑옷은 손상되고 만다. 특히 끈 부분 등은 이에 약했다. 비에 젖는 것도 좋지 않다. 서양의 갑옷보다는 쾌적하지만, 오도시게가 젖은 채로 낮은 기온 하에 있으면 갑옷이 얼어버려 괴로웠다고 한다. 참고로 파손된 경우에는 응급 수리가 가능하여, 사무라이나 병사들은 전장에 도구를 지참하고 갔다. 파손되거나 낡은 모델은 갑주 장인이 회수해서 재활용하기도 하였다. 당시의 말로 '시카 에시(a).. 2022. 2. 6.
일본 갑주 장식 기술 (옻칠과 조금 부조, 도금 기술) 일본 갑주의 장식 기술 형식 다습한 기후는 갑옷의 소재에 손상을 입힌다. 그래서 옻칠로 소재를 보호하며 미관도 향상시 켰다. 그 밖에 시대마다 유행한 장식법도 있었다. ● 질감이 다른 옻칠과 조금 부조 · 도금 기술 습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무엇이든 옷으로 코팅하는 경향이 있는데, 갑주는 손상되기 쉬 운 고가의 물품이므로 더더욱 최대한 옷으로 보강하였다. 가마쿠라 시대 이후의 것은 소찰 한 장 한 장이 옻칠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참고로 가마쿠라 시대에 오요로이는 하라마 키의 4배, 도가의 8배 가격이었다고 한다. 완성까지 2년의 세월이 필요했고 서둘러도 1년은 걸렸다.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갑주 한 벌에는 대체로 2,000-3,000장의 소찰이 쓰인다. 옷에도 종류가 있어 후진을 이용한 갑옷은 검은 .. 2022. 2. 4.
일본 갑주 소찰 오도시게로 장식 갑주는 소찰로 만들어 오도시게로 장식하였는가 일본의 갑주는 소찰을 수천 장이나 엮는 수고를 거쳐 완성한다. 갑옷 외에 투구의 시코로나 고구소쿠조차 소찰로 만들어졌으며, 그렇기에 고품질로 칭송받았다. 방어구의 무게와 품질 모두 소찰이 결정한다 라멜라는 소찰을 연결하여 완성하는데, 소찰의 좋고 나쁨이 갑주의 성능을 크게 좌 우한다. 일본 갑옷의 경우 그 크기는 명함 크기, 화투 크기, 새끼손가락 크기로 시대가 흐 를수록 작고 얇아져간다. 두께는 1cm 전후이다. 재질은 철이 가장 좋지만, 값이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가나마제라고 하여, 요소에 철제 소찰을 섞어 넣고 그 이외에는 소가죽제를 이용하였다. 소찰에는 구멍을 뚫어 옆으로 늘어놓고 반씩 겹쳐 실로 엮어간다. 실의 재질은 처음에는 비단이나.. 2022. 2. 4.
일본 하라아테 갑옷과 토마루요로이 하라아테는 졸병용 간이 갑옷이었는가 당시의 갑옷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이 하라아테였다. 강제로 전투에 동원되는 농민 등에게는 고마운 장비였을 것이다. 없는 것보다는 나은 정도의 흉갑 '하라아테'는 가마쿠라 후기부터 등장하는 병용 장비이다. 그 시대에는 전투의 모 로 무사끼리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을 징집하여 집단으로 맞붙는 경우가 많아졌 다. 공들여 만드는 다른 일본 갑주와 달리 하라아태는 상반신만을 보호하는 간이 흉갑이었다. 그 앞면에는 작은 구사즈리가 한 장 드리워져 있다. 검도에서 쓰는 몸통 호구만을 착용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등이 텅 비어 있으며 부위 방어구는 개인이 임의로 장착한 다. 전장의 시체에서 벗겨낸 투구 등을 쓰기도 했을 것이다. 전국 시대가 되면 가문의 문장 등을 넣은 하라아.. 2022. 2. 1.
도마루, 종자의 갑옷이지만 손색없는 도보전용 갑주 도마루는 이음매가 오른쪽에 있는 보병 갑주였는가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감아서 입는 타입의 갑옷으로 오요로이를 입은 주군을 따르며 도보로 싸우는 종자를 위한 갑옷 말하자면 오요로이의 동생이다. 종자의 갑옷이지만 손색없는 도보전용 갑주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같은 시기(4기)에 등장하여, 당시에는 하라마키라 불렀다. 따로 하라마키라는 갑옷도 있으나, 무로마치 말기에서 남북조 시대에 걸쳐 일시적으로 양자가 혼동된 후 호칭이 교체된다. 도보전이 주체가 된 전국 시대에 도세이구소쿠와 함께 국적으로 많이 보급되었다. 오요로이와 마찬가지로 동체에 둘러 감듯 장착하며 오른쪽에 이음매가 생기지만, 오요로이와 같은 와이다테는 없다. 배에 감는 형식이므로 하라마키라는 호칭이 맞아 보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도..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