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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카부토는 호시카부토의 진화형?
- 기마라면 무거운 투구라도 어떻게든 쓸 수 있지만, 도보의 경우에는 방어구의 경량화가 필요 불가결해진다.
- 스피카부토에는 그런 요구도 반영되었으리라 추측된다.
계속해서 개량된 실전 투구
- 가마쿠라 말기에 보급된 투구로서 스지카부토가 있다.
- 그 시기에는 스지카부토에도 마루라는 스타일이 무사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 스지카부토는 이전 모델인 호시카부토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징을 두들겨 으켰으며 세로로 여러 개의 줄이 튀어나와 있다.
- 시대는 도보전투, 백병전 중심 되어 있었기 때문에, 스치는 도검을 이용한 적의 공격을 받아넘기기 위한 조치였다.
- 16세기 서양 갑옷의 플루트와 마찬가지로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량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스지카부토는 제작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고급품이었으나, 철판이 얇고 정도 가늘어 강도가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다. 스지를 놀림으로써 이후에도 존속하기는 하지만, 무로마 치 시대에는 그 개량으로서 아코다나리카부토(阿%)가 대두한다. 호박 모양을 한 이 투구는 볼록하게 부풀어 있어 착용하기 편하다고 호평 받는다. 그러나 역시 얇은 철 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강도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가마쿠라 후기부터 남북조 시대에는 측두부와 후두부를 보호하는 시코로에도 변화가 나 타난다. 이것도 기마전에서 도보전으로 이행한 영향으로서, '가사지코로'라고 하여 표 고버섯처럼 벌어진 형태가 되었다. 도보전에서는 스태미나가 쉽게 소모되므로 경량화를 위해 시코로를 소형화한 스지카부토도 유통된다
참고로 이 시대, 무사는 모토도리를 모미에보시구 알게 옻칠하고 비비 부드럽게 만든 에보시(건의 일종) 맥주로 감싼 뒤 도넛 모양 쿠션을 올리고 나서 투구를 썼다. 적당한 쿠션 이 없으면 투구를 써도 얻어맞은 충격으로 실신하기도 한다. 투구 속에 에보시를 쓰 지 않는 사람도 있었으나, 당시의 남자는 반드시 쓰개를 쓰는 것이 관례였다. 현대로 말하 만 팬티를 입는 정도의 감각이다. 그리고 무로마치 시대 후기 무렵부터 투구의 하치 안쪽 에 투구 대장장이의 이름과 제조년도 등을 새기는 습관이 생겼다투구 대장장이는 갑주 장인 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무로마치 시대에는 지위가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가사지코로 |
무로마치 시대의 시코로로서 갓처럼 벌어져 있다. 화살보다 도검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변형되었다 |
아코다나리카부토 |
스지카부토의 개량판 무로마 치 시대에 탄생하여 오래 사 랑받았다. 제작법은 스지카부토와 같아 하치에 스지가 있다. 볼록하게 부풀어 있어 착용감이 좋다. 이 모델은 마비사시가 있고 시코로가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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