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있는 모든 다불포화지방산 가운데 뇌 건강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오메가 3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이다. 오메가라는 이름은 같지만 둘은 전혀 다른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위 두가지 불포화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해줘야 한다.
오메가-6지방산은 염증 유발성(pro-inflammatory)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염증을 유발한다는 특징은 생물학적으로 다쳤을때 붓는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염증이란 면역계가 얼마나 활성화 되어 있는지와 위험으로부터 우리가 어느정도 보호되는지를 말한다.
오메가-6지방산은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되었을 때 인체와 뇌 모두에 염증반응을 개시하도록 촉진한다. 오메가-3지방산은 이러한 위험이 사라지고 염증반을응 진정시킬 때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3지방산은 항염증성으라는 특징을 지녔다.
많은 연구로 부터 다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와 6의 적절한 균형은 면역계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뇌속 뉴런의 정상적인 의사소통에 필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책과 연구에서는 오메가-6지방산과 3지방산의 비율을 2:1로 섭취하라고 한다. 각각의 비율이 너무 차이나거나 같으면 죽상경화증, 관절염, 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병등 여러 병들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메가-6지방산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오메가-6 다불포화지방산( g/ 식품 100g)
식물성 공급원 | 오메가 -6 지방산 | 동물성 공급원 | 오메가-6 지방산 |
포도씨유 | 70 | 칠면조 지방 | 21 |
해바라기씨유 | 66 | 닭 지방 | 19 |
옥수수유 | 53 | 오리 지방 | 12 |
대두유 | 51 | 라드 | 10 |
참기름 | 41 | 돼지 뱃살 | 5.2 |
호두 | 38 | 베이컨 | 4.5 |
마요네즈 | 37 | 달걀노른자 | 3.5 |
땅콩오일 | 32 | 닭 | 3.1 |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다른 식품들에서 얻는 세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1. 알파-리놀레산 ( alpha-linolenic acid, ALA )
2. 에이코사펜타엔산 ( eicosapentaenoic acid, EPA )
3. 도코사헥사엔산( docosahexaenoic acid, DHA )
알파-리놀레산은 스피룰리나(spirulina)와 같은 해양식물은 물론 식물성 공급원 특히 아마씨, 호두, 치아씨등에 함유되어 있다. DHA와 EPA는 식물성 오일이 아닌 생선 오일에 풍부하다. (참치, 연어 등)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 g/ 100g)
식물성 공급원 | ALA | 동물성 공급원 | DHA + EPA |
아마씨오일 | 52.8 | 자연산 연어 | 2.2 |
아마씨 | 22.8 | 청어 | 2.0 |
치아씨 | 3.9 | 고등어 | 1.9 |
대두(생) | 3.2 | 정어리 | 1.7 |
귀리배아 | 1.4 | 송어 | 0.9 |
스피롤리나 | 0.8 | 상어 | 0.8 |
한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 노화 관련 인지저하 및 치매에 대항하는 제 1의 영양소가 오메가 -3 지방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65세 이상의 노인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오메가-3지방산을 적게 섭취한 사람들이 많이 섭취한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위험이 70%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메가 -3지방산을 하루 1g미만 섭취한 사람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반면 2g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아예 치매가 발병하지 않았다. 더욱이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오메가-3지방산 섭취량이 낮을 경우 세부적인 내용을 기억하고 주의를 전환하며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면 여러가지 합의점이 보인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이러한 건강한 지방의 섭취량이 적은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더 명료한 상태를 유지하고 인지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또한 뇌 스캔 과정에서도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했을 때 얻는 이로운 효과가 확실히 드러났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의 뇌는 자연스럽게 부피가 줄어든다. 하지만 치매를 앓지 않는 노인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식사로 오메가-3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뇌 수축이 가속화되었다는 사실이 MRI에서 들어 나기도 했다.
오메가-3지방산중 DHA가 부족한 실사를 할경우 뇌의 노화속도는 빨라진다. 특히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기억 손상이 빨라진다.
책 <브레인 푸드>에서는 하루 4g미만의 DHA가 를 섭취하는 사람은 뇌 수축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6g이상을 섭취하는 사람은 가장 젋어 보이는 뇌를 지녔다고 한다.
(하루 6g이상의 DHA를 먹도록 노력하자!)
그렇다면 생선 오일 보충제를 섭취하면 인지건강에 현격한 변화를 보일까?
안타깝지만 보충제를 통한 변화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왜그럴까?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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