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먹으면 전신에 염증이 증가한다. 특히 정제된 설탕은 섭취량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이다.
설탕은 신체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뇌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길 원한다면,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 끊어도 살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탕만 끊어도 불안, 우울증 등이 상당부분 개선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또한 설탕은 당뇨병과도 많은 연관이 있다. 바로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다.
당뇨병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형과 2형
제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항체가 너무 많은 췌장 세포를 파괴하여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제 2형 당뇨병은 수년 동안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당 조절 시스템이 손상된 경우에 발생한다. 제 2 형 당뇨병은 추가 인슐린이 필요없다.
체내의 모든 세포는 포도당(혈당)을 연료로 사용한다. 포도당이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 호르몬 위에 얹어지면, 인슐린은 모든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 부위로 포도당을 호송한다. 이 메커니즘을 통해 인슐린은 말 그대로 세포로 가는 문을 열어 포도당 분자가 세포 속에 들어가 연료를 공급하도록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먹는 설탕도 포도당처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한다는 데 있다. 이번 주만 해도 설탕이 듬뿍 든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었나? 이런 음식은 저마다 몸에서 원래 분비해야 할 인슐린보다 더 많은 양을 생성하라고 요구한다. 그결과 적절량을 초과하는 인슐린이 계속 세포를 찾아가기 때문에, 각 세포에는 당이 넘쳐난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인슐린 수용체 부위를 마모시켰을 것이다. 이제 인슐린을 찾아가도 세포로 가는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고, 많은 당이 혈액 속에 머물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포는 계속 포도당을 갈구할 것이다. 이것을 인슐린저항당뇨병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인슐린 저항당뇨병이 뇌에서 강력한 염증성 반응을 일으켜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과 동일한 반점을 형성한다. 실제로 데일 브래드슨 박사는 이것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황금기를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끝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알츠하이머병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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