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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갑이란?
- 갑옷뿐만 아니라 투구나 손 보호구 등 부위 방어구의 재료로 가죽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 그럭저럭 방호력이 있고 보다 가공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무인의 계급을 불문하고 사랑받은 혁갑
- 전 시대를 통틀어 중국에서는 소가죽 가죽 방어구의 주된 재료였다.
- 서방에서는 낙타, 남방에서는 코끼리, 동쪽 연안부에서는 상어 가죽도 쓰였다.
- 일찍이 코뿔소 가죽이 애용되 었으나, 7세기 이후 입수가 곤란해졌다고 한다.
중국 지역의 독자적인 고안점으로는 옷을 들 수 있다. 일본의 갑옷도 그렇지만, 옷으로 가죽과 나무, 금속 등의 소재를 코팅함으로써 방어구의 강도를 높여 오래 쓸 수 있게 하였다.
가죽 갑옷의 총칭을 '갑'이라고 한다. 금속 갑옷도 예로부터 존재하였으나, 갑은 가볍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17세기까지 각지에서 계속 사용되었다.
기원전 시대부터 2장가량 겹쳐 강화한 감면을 서로 이은 '갑'을 이용한 가죽제 라 멜라가 유행하였다. 그러던 것이 7세기경부터는 가죽을 여러 층 포개 만드는 보다 간편한 적층 가죽 갑옷으로 변화해간다.
기원 전후진국의 유적에서는 나무판에 가죽 갑판을 붙인 라멜라도 출토되고 있다. 이 희귀한 타입의 갑옷은 '갑'이라 불리며 7~13세기에도 쓰인 듯 보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기원전 7세기 시대의 유적에서 회갑을 만들기 위한 금형이 출토되어, 그 무렵 병사용 역감이 양산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병졸뿐만 아니라 귀족이나 장군이 갑을 애용하기 도 했던 모양이다. 귀인의 무덤에서 흑색 적색 백색 황색 등 염료로 물들인 옷을 칠한 혁갑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속 갑옷은 채색이 어려웠기 때문에, 미관을 중시하는 사람은 가죽 갑옷을 선호했는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신분이 높은 사람은 금속 갑옷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옛 시대의 금속 방어 구에는 대체로 문양이나 장식이 들어가 있다. 그 밖에 귀금속 갑옷이나 금은을 장식에 곁 들인 방어구도 있었지만, 의례용 또는 사기 고양을 목적으로 한 것이지 실용은 아니다.
※ 같이 보면 좋은 글(맨 위 블로그 검색을 하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방어구 발전 과정 (원시적인 적층 갑옷에서 라멜라로)
일본 여성 무사의 갑주(다테가, 이이가, 사나다가, 곤이토스소스가케오도시도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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