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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쟁이의 서평

[혁신의 뿌리] 믹스

by 책과함께라면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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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뿌리(The Art ofinnovation)는 이안 블래치포드작가의 책이다. 이안 블래치포드 경은 런던과학박물관관장이며, 영국 과확박물관 그룹의회장이다. 그는 옥스포드 대학교 맨스필드 칼리지에서 법학을 공부했고,런던대학교에서 르네상스 연구로석사 학위를받았다. 이후 영국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재정 부국장으로 역임했고, 왕립예술원 이사로도 활동했다. 2002년부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 합류했고, 2004년에는 부관장을 역임했다. 

 

유물과 역사에 대한 연구와 지식의 장려와 발전을 돕는 학회인 런던 골동품학회의 회원이자 과학,예술, 문화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허락된 애서니움 클럽의 회원이다. 2015년에는 러시아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수여받았고, 2017년, 국립박물관장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2019년에 문화 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다.


현대시대에 와서는 과학과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에 경계가 존재한다. 과학자는 과학에 대한 공부만을 하고, 예술가는 예술에 대한공부만을 한다. 이를 분명히 알수있는 점은 초중고등학교에서 드러난다. 예체능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예체능 이외에는 공부를 시키지 않기 떄문이다. (요즘에는 예체능도 수능공부를 병행한다. 물론 절대량이 부족해보인다.) 반면에 과학이나 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그쪽 분야만 공부한다.

그러나 과거에는 과학과 예술의 경계가 없었다고 한다. 사실상 예술과 과학은 같은 뿌리에서 탄생했다고한다. 예술은 과학이 남긴 훌륭한 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왔으며, 과학은 예술가의 시각을 접목시킨 덕분에 남다른 발전이 가능했다. 


낭만의 시대에 계몽주의자들은 자연과 이성, 자유를 추구했다, 사람들은 기술적 발전이 가져다줄 변화가 끝없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믿었고, 실제로 기술의 진보는 산업혁명이라는 사회, 경제적 대격변기를만들어 냈다. 과학자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전, 자연철학자가 있었으며, 그들은 사실적, 합리적인 지식을 추구했다. 이러한 자연철학을 향유하는 것은 일종의 문화가 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 느꼈던 경이로움은 그대로 예술의 주제가 되었다.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포용하는 낭만주의가 등장했다. 이는 합리성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여기던 고전주의에 대힌 대응이자, 산업화에 대한 반응이기도 했다.

 

이처럼 과학자라는 단어가 없던 시절에는 과학에 대한경이로움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예술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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