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을 극복하는 힘은 저자가 경험했던 경험들과 공부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최악을 극복하는 힘,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법, 자신의 한계치에 도전하면서 인내의 창을 넓히는 법을 알려준다. 일종의 실용서라고 생각해도 좋다.
책에서는 사회적 분위기와 규범에 의해 개개인이 얼마나스트레스 관리를 등한시 하고 있는지 알려주며, 이를 계속외면하면 신체의 회복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내의 창을 넓혀야 함을 말한다. 인간의 신체는 기본적으로 향상성을 기반으로 몸을 관리한다. 뇌와 몸의 세포내 항상성을 기반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져 있다.
간단히 말하면, 서양의학에서 몸을 치료하는 행위는 인간의 항상성을 바로잡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또 다른 예로는 근육을 만들떄에도 근육세포의 항상성을 무너뜨리면(과부화의 원칙) 근육세포는 신체외부의 부하를 감지하고 근육을 키우는(근대비) 형태로 바뀐다. 책에서 말하는 신체의 회복탄력성 또한 항상성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스트레스를 외면하고 무시하면 할수록 회복할수있는 한계치에 도달할 것이고, 이 항상성이 무너지면 몸은 붕괴하고 만다.
책의 또다른 주제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경험할때 우리의 심신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인내의 창을 좁히는 원인들을 설명한다.
신경가소성과 후성유전학에 관한 이야기다.
신경가소성은 신경의 반영구적 변형이며, 반복적인 행동으로신경이 반응하는 경로가 일정한 방식으로 굳어진다는 개념이다. 또한 후성유전학은 인간의 유전자가 행동과 환경에 따라 활성화 되기도 하고, 비활성화된다는 개념이다.
인간의 몸은 외부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겪으면 각성한다. 이를테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땀이나기도 한다. 이런 각성은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몸이 본는적으로 에너지를 모을 떄 생기는 중상이다.
이럴떄 생기는 인간의 방어체계는 세가지로 표현한다.
1. 사회적 참여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다.
2. 도망치거나 후퇴한다. (투쟁도피 반응)
3. 동결반응
사고뇌와 생존뇌의 다른 움직임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그중에 주목해야할 점은 생존뇌이다. 생존뇌는 외부의 환경을 판단해서 즉각적인 신체 반응으로 메세지를 올려보내는 것이다.(생존뇌의 경우 의식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없다.)
생존 뇌는 만성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겪으면 기억이 오염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아직도 위협적인 상황이 지속된다고 믿고, 중립적이고 사소한 단서에도 민감해져서 올바른 판단과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사고뇌는 상황이 끝났음을 인식하고 있기에 생존뇌와 불일치가 일어난다. 이를 해소하는 사고뇌 중심의 대응 및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인내의 창을 키운다 라고 설명한다.
인내의 창의 형성에서 엄마와의 유대관계는 절대적이라고 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에게 의지하도록 프로그레밍되어있다. 양육자와의 유대관계와 성장 환경은 인내의 창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충분히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란 50~63%의 성인은 '안정 애착'을 형성한다고 설명한다. 반면, 불안정안 양육환경에서 자라며 형성된 애착유형 세 가지 유형도 있다.
1. 불안정 회피 애착
2. 불안정 불안 애착
3. 불안정 혼란 애착이다.
불안정 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신체적 방어 체계를 적절하게 구현하지 못하며, 심신체계의 악순환으로 여러 질병에도 취약하게 된다.
결국 인내의 창을 키우는 것은 신체의 항상성을 키우는 것과 같은 맥락같다. 물론 정확한 것은 아닐것이다. 신체의 항상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외부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존재해야한다. 또한 근육의 경우 외부스트레스가 줄어드면 거대해진 근육은 그 크기를 스스로 줄어들게 한다. 그렇다면 인내의 창또한 줄어들까? 일정수준의 스트레스를 받아오는 환경에서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만약 그런사람이 존재한다면, 그사람의 회복탄력성은 현저히 낮아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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