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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마키는 이음매가 뒤에 있는 인기 갑주?
- 하라마키는 허리끈을 조여 입기 때문에 몸에 꼭 맞아 움직이기 편하다.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며 두려움을 산 것이 바로 하라마키 차림의 사무라이 이다.
단출한 외형을 가진 적당한 방어구
- 하라마키(㈜는 오요로이나 현대에 일하는 도마루보다 늦은 가마쿠라 중기 (13세기에 등장한 갑옷으로서, 일찍이 도마루라 불리다가 남북조 시대 사이에 호칭이 교체되었다.
- 이음매가 등에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성품이라도 누구나 장착하기가 용이하다.
- 그리고 도마루보다도 가벼워 더 인기 있었다.
- 한 덩어리로 만들어져 부속품이 적기 때문에 갑옷을 입고 벗기 가 편리하고 전장에서 움직이기도 편한 우수한 갑옷이다.
게다가 허리가 조여 형태가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 갑옷으로서도 애용되었다. 오요로 이는 장식된 상태라면 네모지게 보이며, 하라마키는 몸통 부분을 곡선이 감싸고 있다. 저마다 다른 취향의 미관을 갖춘 것이다.
하라마키 부품들 | |
와다카미(上) | 띠 모양 어깨 보호대 뒷부분에 좌우를 단단 히 고정하는 끈이 있다. |
와키이타 | 겨드랑이를 보호하는 환이 일체화되어 있다. |
무나이타 | 오요로이와 같은 추가 방호판은 없다 |
구사즈리(草) | 분할은 7장 등 홀수로 정해져 있다. |
무로마치 중기 이후로는 말을 타지않게 상급 무사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후세에는 도 마루와 함께 가볍고 실용적인 갑옷으로서 인식되었다. 시대는 거슬러 올라가지만, 가마쿠 라 말기의 몽골군 침공 때도 하라마키는 전선을 지탱하였다. 1차 침공(1274년)에서는 패했으 나. 이어진 2차 침공128)에서는 앞선 전쟁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가벼운 하라마키를 입은 사무라이가 적선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본래는 종자용 간이 갑옷이므로 투구나 고구소쿠 부위 방어구) 없이 운용되었으나, 상 급 무사는 당연히 예외적이었다. 다만 이음매가 존재하는 등은 아무래도 약점이 되고 만다.
도세이구소쿠가 보급된 시대에는 실전에서 쓰이는 '실용 갑주'로서 흔히 채용되었고, 등 판이 부속하게 되었다. 이 등판을 '오쿠보이타 걱정이라고 조롱하는 무리도 있었으 나, 실은 평화로운 에도 시대에 나타난 풍조이며 실전 속에서 살던 전국 시대의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무사는 후퇴하지 않으니 등의 방어는 불필요하다고 용감한 소 리를 해도, 전장에서는 화살의 살상력이 가장 높은 데다 화살은 어디서든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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