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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루, 종자의 갑옷이지만 손색없는 도보전용 갑주

by 책과함께라면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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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루
도마루

도마루는 이음매가 오른쪽에 있는 보병 갑주였는가

  •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감아서 입는 타입의 갑옷으로 오요로이를 입은 주군을 따르며 도보로 싸우는 종자를 위한 갑옷 말하자면 오요로이의 동생이다.

 

 

 

종자의 갑옷이지만 손색없는 도보전용 갑주

  •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같은 시기(4기)에 등장하여, 당시에는 하라마키라 불렀다.
  • 로 하라마키라는 갑옷도 있으나, 무로마치 말기에서 남북조 시대에 걸쳐 일시적으로 양자가 혼동된 후 호칭이 교체된다.
  • 도보전이 주체가 된 전국 시대에 도세이구소쿠와 함께 국적으로 많이 보급되었다.

 

오요로이와 마찬가지로 동체에 둘러 감듯 장착하며 오른쪽에 이음매가 생기지만, 오요로이와 같은 와이다테는 없다.

 

배에 감는 형식이므로 하라마키라는 호칭이 맞아 보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도 마루라 불리고 있으니 하는 수 없다. 이 책에서는 후세에 정해진 명칭인 도마루로 통일하 고 있다. 일본 갑옷에는 겉보기에 비슷한 몇몇 종류가 있어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점이 구분하는 포인트가 된다.

 

소데 대신 보다 소형의 '교가 어깨에 달려 있다. 또한 오요로이의 구사즈리가 필 요 최소한인 4장인 데 비해, 도마루는 8장이며 후에 더 많아진다. 개중에는 10장 이상의 구사즈리를 가진 도마루도 드물지 않다. 당초 기마 무사를 도보로 수행하는 도보 무사 의 갑옷으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놀림을 방해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실전에서는 신분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무장도 이용하였다.

 

도마루 속 부품들
이음매 둘러 감아 오른쪽에서 여민다
교요 소데 대신 부속되는 작은 견갑
무나이타 오요로이와 같은 추가 방호판은 없다.
구사즈리 최저라도 8장으로 분할
오요로이는 사격전이 목적인 기마 무사용 하이엔드 모델로서 만들어졌으나, 도마루와 하라마키는 종자용 염가판이었다. 이 세 가지 갑옷의 기본 개념이 이후의 일본 갑옷으로 계승되니, 말하자면 후세의 갑옷은 모두 이들의 개량판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사무라이끼리의 대결로 이루어지던 전쟁은 집단전으로 이행하며, 말에서 내려 싸우는 시대의 무사는 도마루나 하라마키를 입었고, 나아가 그 발전형인 도세이구소쿠를 걸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서양의 하마(F) 기사가 맨엣암즈라 불리며, 종사용 풋 컴뱃 아머를 입게 된 경위와 부합한다.

 

※ 같이 보면 좋은 글(맨 위 블로그 검색을 하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 방어구 파비스와 버클러

하라마키라는 일본 갑주 (와다카미(上), 와키이타, 무나이타, 구사즈리(草))

일본 갑옷과 방어구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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