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마루는 이음매가 오른쪽에 있는 보병 갑주였는가
-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감아서 입는 타입의 갑옷으로 오요로이를 입은 주군을 따르며 도보로 싸우는 종자를 위한 갑옷 말하자면 오요로이의 동생이다.
종자의 갑옷이지만 손색없는 도보전용 갑주
- 도마루는 오요로이와 같은 시기(4기)에 등장하여, 당시에는 하라마키라 불렀다.
- 따로 하라마키라는 갑옷도 있으나, 무로마치 말기에서 남북조 시대에 걸쳐 일시적으로 양자가 혼동된 후 호칭이 교체된다.
- 도보전이 주체가 된 전국 시대에 도세이구소쿠와 함께 국적으로 많이 보급되었다.
오요로이와 마찬가지로 동체에 둘러 감듯 장착하며 오른쪽에 이음매가 생기지만, 오요로이와 같은 와이다테는 없다.
배에 감는 형식이므로 하라마키라는 호칭이 맞아 보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도 마루라 불리고 있으니 하는 수 없다. 이 책에서는 후세에 정해진 명칭인 도마루로 통일하 고 있다. 일본 갑옷에는 겉보기에 비슷한 몇몇 종류가 있어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점이 구분하는 포인트가 된다.
소데 대신 보다 소형의 '교가 어깨에 달려 있다. 또한 오요로이의 구사즈리가 필 요 최소한인 4장인 데 비해, 도마루는 8장이며 후에 더 많아진다. 개중에는 10장 이상의 구사즈리를 가진 도마루도 드물지 않다. 당초 기마 무사를 도보로 수행하는 도보 무사 의 갑옷으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놀림을 방해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실전에서는 신분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무장도 이용하였다.
도마루 속 부품들 | |
이음매 | 둘러 감아 오른쪽에서 여민다 |
교요 | 소데 대신 부속되는 작은 견갑 |
무나이타 | 오요로이와 같은 추가 방호판은 없다. |
구사즈리 | 최저라도 8장으로 분할 |
오요로이는 사격전이 목적인 기마 무사용 하이엔드 모델로서 만들어졌으나, 도마루와 하라마키는 종자용 염가판이었다. 이 세 가지 갑옷의 기본 개념이 이후의 일본 갑옷으로 계승되니, 말하자면 후세의 갑옷은 모두 이들의 개량판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사무라이끼리의 대결로 이루어지던 전쟁은 집단전으로 이행하며, 말에서 내려 싸우는 시대의 무사는 도마루나 하라마키를 입었고, 나아가 그 발전형인 도세이구소쿠를 걸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서양의 하마(F) 기사가 맨엣암즈라 불리며, 종사용 풋 컴뱃 아머를 입게 된 경위와 부합한다.
※ 같이 보면 좋은 글(맨 위 블로그 검색을 하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