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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어구 역사에 두 번의 약진
-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초기까지 3~5세기에 완성된 단코와 게이코 등의 방어구를 이용하다가 그 후 커다란 발전을 이룬다.
오요로이로부터 시작되는 일본 갑주의 역사
- 일본에서는 헤이안 중기-말기에 걸쳐 커다란 기술 혁신이 일어나 무장용 오요로이와 종자용 하라마키도마루가 탄생하였다.
- 특히 오요로이는 일본 방어구 역사 속의 신기원으로서, 당시 최상급의 갑주었다.
- 세계적으로 보급된 라멜라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지명도나 품격으로 따지면 플레이트 아머에 해당한다.
- 참고로 이 시기에 무기도 직점에서 곡도입으로활도 강력한 후세다게노유미노트 나무 할 바깥쪽에 대나무를 걸쳐 불만 제한로 진화를 이루었다.
이전까지 조정이 관리하는 관급품이던 무기.방어구류가 개인 의 소유물무기에 의한 자가제가 된 것도 이 무렵이다. 귀족이 힘을 잃고 무사가 대두하여 겐지와 헤이지가 싸우던 시대 속에서 갑주는 극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거 꾸로 말하면 그 이전까지는 강력한 병기가 필요하지 않은 평화로운 시대였다는 것이다.
헤이안 말기의 기술 혁신을 통해 일본 방어구의 기초와 흐름이 확정되었고, 이후에는 개 량을 거듭하며 가마쿠라 시대에 돌입한다. 그리고 실전은 계속 격화하여 남북조 로마치)-전국기(15-16세기에 차세대 갑주로서 도세이구소쿠가 등장하였다. 이렇게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16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갑주가 모두 갖추어졌 으니, 이것을 일본 방어구 역사의 약진 제2기라 할 수 있겠다.
일본에는 유럽과 같은 플레이트 아머는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는데, 두껍고 무거운 철제 판금 갑옷이 '고온다습하고 산이 많은 지형이면서 군마의 몸집은 작았던 일본의 풍토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갑옷은 기술적으로 여러 외국의 그것과 비교해 조금도 뒤처 지지 않았고, 실용성과 예술성 면에서는 오히려 서양 갑옷을 웃도는 일품이었다. 오요로이를 예로 들면 헤이안 귀족 문화와 무가 문화의 융합으로 탄생하여 오도시의 장 식도 갖춘 우아하고도 강건한 방어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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