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메일은 중세 방어구의 표준?
- 중세의 기사는 유연하고 방어력이 높은 체인 메일을 선호하였다.
- 다른 방어구와 병용 가능하여 융통성이 있는 데다 아무튼 사용하기에 편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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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체인 메일의 실제
- 유럽 지역에서는 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고도의 제철 기술을 잃고 만다.
금속 갑옷 조에 필요한 커다란 철과를 얻을 수 없게 된 중세 세계에서는 당분간 체인 메일이 방어구 의 주류를 이룬다. 그 품질도 로마 시대보다 상당히 떨어져 고리 사이즈 10~30mm의 조잡한 쇠사슬로 엮여 있었다.
기장이 긴 사슬 갑옷 '호버크'는 그런 중세 체인 메일의 대표적으로 10-13세기 영국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 몸통 부분은 허리 아래까지를 커버하며 긴 소매가 달렸고, 머리를 덮는 후드와 벙어리장 감형 손 보호구(손바닥까지 일체화되어 있는 모델이 일반적이다. 가죽이나 천으로 된 안감이 부속되는 경우도 있다. 내갑의로서 갬비슨을 입은 다음, 이 사슬 갑옷을 밑에서부 터 기어들어 장착한다. 당시의 기사는 호버크와 더불어 하반신용 사슬 갑옷을 입고, 발에 도 체인 메일형 장화나 사바톤 신발을 신어 전신 사슬 갑옷으로 무장한 뒤, 그 위에서 코트만있는걸를 걸쳤다.
호버크는 상당한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기병용으로 '호버전'이라는 기장이 짧은 타입도 존재하였다.
그런데 사슬 갑옷은 기사의 표준 장비라고는 해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으므로, 가난한 전사들은 '스플린트 아머'라는 임시변통식 방어구를 사용하였다. 스플린트란 골절 부위 를 고정하는 부목을 뜻한다.
천 갑옷이나 가죽 갑옷 위에 관 모양 금속·가죽나무 등을 꿰매 붙이는 것이다. 복합 소 재 갑옷이라는 의미에서는 브리건딘 등과 공통된다. 팔 보호구나 정강이받이 등의 부위 방어구를 같은 방식으로 보강하기도 하였다. 그 경우에는 조각이 아닌 막대기 모양 소재가 사용된다. 방어구라기보다 보강 수단에 가깝다.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기사가 스케일이나 체인 메일 위에 판을 덧붙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러한 사슬 갑옷은 '스플린트 메일'이라고 불렀다.
평민의 집에 전해지는 무기, 방어구
- 중세 이후의 유럽 주민은 용맹한 게르만인의 피를 이어받았다.
나중에는 엄격한 계급 사회가 형성되지만 초기에는 농민 전사라는 전투와 농업을 겸하는 자유 시민이 많았다. 검 등의 무기와 동체 갑옷 사슬 갑옷 등은 고가라는 점도 있어 손질하며 여러 에 걸쳐 계속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고, 버클러 등나무 방패 정도는 직접 제작 하였다.
그러한 습관이 있어서인지 병사들은 사비로 장비를 갖추었으나, 전투의 흐름을 좌우 하는 궁병대(평민 출신에게는 코트 오브 플레이츠와 짧은 사슬갑옷 팔보호구 옥방 어구를 지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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