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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통해 세상을 보다/무기 방어구 역사

브리건딘(밴디드 아머) 가장 많이 보급된 방어구

by 책과함께라면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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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건딘(밴디드 아머) 가장 많이 보급된 방어구
브리건딘 내부

브리건딘은 가장 많이 보급된 방어구

  • 브리건딘과 코트 오브 플레이츠는 동종 방어구로 간주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브리건딘은 보다 몸에 꼭 맞는 동체 갑옷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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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츠보다 세련되어 애용된 전통 방어구

 

14-17세기 사이 영국·독일·이탈리아 등에서 유행한 장갑(甲) 조끼인 브리건딘 혹은 브리 건 다인은 서양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방어구라 일컬어진다. 플레이트 아머와 같은 고성능 갑옷이 등장한 후에도 병사나 종자, 또한 경장을 선호하는 기사들이 계속해서 사용하였다.

 

가죽이나 천 안쪽에 복수의 철판을 리벳으로 고정한 방어구로서, 그 구조가 코트 오브 플레이츠와 흡사하여 동종 방어구로 분류된다

 

브리건딘(밴디드 아머) 가장 많이 보급된 방어구
몽골 갑옷 하탄가텐인지는 미정, 추후에 작성예쩡

 

천이든 가족이든 베이스가 되는 옷의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과금을 덧대는 것은 서양만의 발상은 아니어서, 중동과 아시아에도 비슷한 방어구가 존재한다. 몽골의 하탄가데겔은 브리건딘의 일종이지만, 어깨와 허리까지 덮는 코트형 가죽 갑옷으로 기병이 착용하였다.

 

플레이츠가 리벳 머리가 도드라진 코트라면, 브리건딘은 리벳머리가 줄줄이 도드라져 있는 개성적인 가죽 갑옷이다. 리벳으로 박지 않고 실이나 끈으로 꿰매기도 했는데, 그 경우에는 표면에 특징적인 바느질 눈이 나타난다.

 

죽 갑옷처럼 보여도 안쪽에 금속판이 덧대어져 있어 보통 가죽 갑옷보다 훨씬 방어력이 뛰어나다. 대부분 조끼형이지만, 어깨 보호대가 추가된 모델도 존재한다. 덧입기도 가 능하여 속에 천 갑옷이나 체인 메일을 입는 사람도 있었다.

 

브리건딘은 본래 병사용 장비였으나, 중세 후기에는 장식 리벳 머리를 비롯해 표면을 미려하게 꾸민 귀족 용도 등장한다. 그만큼 우수하고 편리한 방어구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다. '밴디드 아머'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는데, 어원이 된 브리건드에 산적이라는 뜻이 있어 퍼진 속칭인 듯하다.

 

 

브리건딘과 하탄가데겔

브리건딘 안쪽에 금을 덧댄동체 갑옷


앞면 뒷면 옆구리 부분 으로 나누어지며 가죽 벨 트로 고정한다.

천 또는 가죽제

속에 천 갑옷이나 체인 메일을 입을 수도 있다. 반대로 금속 갑옷 속에 보 조 방어구로서 입기도 하였다.

기사의 애용품에는 장식 리벳이 사용되었다.

안쪽 면을 따라 판금이 빈틈없이 배 열되어 있다.

이와 같은 양질의 브리 건딘은 플레이츠보다도 월등히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
하탄가데겔 몽골군이 기병용으로 채용했던 브리건딘의 일종 옷자락이 길고 견갑도 달려 있어 방호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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