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아머와 라멜라는 어떻게 다른가
- 스케일은 어린갑 라멜라는 찰갑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지만,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다 다 옛날식 고급 갑옷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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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갑과 찰갑, 안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흔적이 남아 있는 갑옷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부류에 속하는 것이 스케일 아머이다. 그 기원은 기원전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메소포타미아의 후르리인(기원전 2500-1000년이 고안한 것으로 보이며 히타이트, 아시리아에서도 사용되었다. 그 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서유럽에서는 프랑크 왕국에서 사용되다가 판금 갑옷이 등장하면서 쇠퇴하였다. 최종적으로는 14세기까지 쓰이게 된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동로마, 터키, 몽골 등에서도 사용되었고, 특히 파르티아와 페르시아 등 오리엔트 지역의 사람들은 스케일을 즐겨 입었다. 참 고로 페르시아의 갑옷에는 목을 보호하는 가리반이라는 것(가죽이나 패드)이 달려 있어 바로 알 수 있다.
스케일 아머의 개념이란 다수의 물고기 비늘 모양 조각을 천이나 가죽 등 안감에 꿰매붙여 형성한 방어구를 말한다.
또 하나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하여 고대부터 존재한 갑옷으로 라멜라가 있다. 스케일 과 유사한 갑옷으로서, 역시 중동과 아시아에서 선호되었다. 일본의 갑옷도 라멜라의 일종 이다. 스케일과 동일하게 비늘 조각이나 사각형 소찰로 이루어져 있으나, 안감은 없 다. 소찰의 재질은 가죽 또는 금속이다.
둘의 차이를 단적으로 말하면 스케일이 보다 더 원시적이고 옷처럼 유연성이 있다. 안감 이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 한편, 라멜라의 몸통 부분은 혼자 설 수 있을 만큼 단단하다. 스케일보다 제작에 손이 많이 가는 조립식이며, 구조가 정밀한 고급품이다. 다만 세워지는 어린갑도 존재하기 때문에, 겉보기로 스케일인지 라멜라인지 판단하기 힘들 때도 있다. 출 토품의 경우에는 구멍이 뚫린 갑옷 조각 등 부품뿐이어서 한층 더 판별하기 어렵다.
- 스케일과 라멜라의 무게는 10-20kg 정도이다. 또한 체인 메일에 스케일을 꿰매 붙인 방어구는 '스케일 메일'이라고 부른다.
기원전 2000년, 메소포타미아의 후르라인이 발명 각 고대 문명권-프랑크 왕국에서 사용 서양보다도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선호되었다.
스케일 | 라멜라 |
다수의 비늘 조각을 안감에 꿰매붙인 갑옷 안감이 있어 유연성은 높지만 쉽게 파손된다 안감이 체인 메일이라면 더욱 고급인 '스케일 메일 고대부터 플레이트 아머가 등장하는 시대까지 쓰였다 |
사각형 소찰을 연결하여 형성한 갑옷 스케일보다 치밀하고 튼튼하다 안감은 없으며, 혼자 세워진다. 일본 갑옷으로서 매우 발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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