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방어구는 철 방어구에 약한가?
- 게임에서는 청동 무기 방어구가 철보다 약하다고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값이 싸고 대량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철 장비는 주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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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하기 쉬운 청동과 양산 가능한 철
- 금속 방어구의 소재로 사용된 것은 청동과 철이다.
청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자연계에서는 구리와 주석이 동시에 채취되는 경우가 많다. 순수한 구리보다 단단하며 철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아 가공하기 쉬웠으므로 맨 처음 인류에게 이용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등 세계 각지에서 기원전 3500년경부터 청동 정령이 시작된 것은 확실하다.
다음으로 제철 기술이 발명되었다. 히타이트에서 철제 농기구와 무기. 방어구가 등장한 것이 기원전 1500년 경이다. 기술은 전파되어 유럽에서는 기원전 8세기, 중국은 기원전 5 세기에 철기 시대를 맞이한다.
사실 그 이전부터 철은 활용되고 있었다. 운석에서 얻을 수 있는 운철이다. 희소하기는 했으나, 철의 순도가 높아 가공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무기의 날이나 장신구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금속 방어구의 제조법에는 두 종류가 있다. 거푸집에 녹인 금속을 부어 만드는 것이 주조 금속 덩어리를 두들겨 가공하는 것이 단조)이다. 주조는 양산에 적합하지 만, 단조는 수고와 시간이 든다. 대량의 금속을 사용하는 방어구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낮은 온도에서 녹는 청동은 주조가 쉬웠지만, 광석의 매장량이 적어 광상은 금세 고갈되었다.
그리고 철의 경우에는 광석은 대량으로 채취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완전히 녹이 기가 불가능하여 달군 뒤 단조로 정형하였다. 녹이지 않으면 커다란 무기. 방어구를 만들 기도 어렵다. 고온의 노래가 등장하면서 철의 주조=철기의 양산이 가능해졌으나, 주철은 깨지기 무기. 방어구의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는 청동기를 대체하지만, 초기의 철기는 성능이나 비용 면에서 뛰어나지는 않았다. 그래서 철기 양산이 가능한 시대가 되어서도, 이를테면 고대 로마나 중국의 진나라에서는 청동 무기가 계속 만들어졌다.
청동과 철의 제조법 변천
| 기원전 3500년 |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청동기 주조 개시 |
| 기원전 1700년 | 중국에서 청동기 주조 |
| 기원전 1500년 | 메소포타미아에서 제철 발명 |
| 기원전 8세기 | 유럽에 제철이 전래 |
| 기원전 5세기 | 중국에서 제철 개시 주조도 가능 |
| 1세기 | 중국에서 냉간 단조(상온에서의 가공 개시 |
| 2세기 | 중국에서 제철 사업 국유화 |
| 5세기 | 중국에서 강철 실용화 |
청동과 철의 비교
| 청동(구리와 주석) | 철 | |
| 광석 분포 - 가치 | 희귀 · 점점 급등 | 편재 · 저렴 |
| 경도 | 연하다 | 단단하다 |
| 주조 시 강도 | 보통 | 깨지 쉽다. |
| 단조 시 강도 | 중 |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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