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쟁이의 서평

상상스퀘어 편집자 입사지원서

by 책과함께라면 2021. 9. 3.
728x90

1. 자기소개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은 청년입니다! 

 

그간 씽큐베이션과 영어 독립을 통해 공부를 해오면서, 저렇게 열정적이고 훌륭한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번 편집자 공개채용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로써 성과나 직무에 깊은 경험은 없으나, 대학교 전공 공부를 통해 문학을 보는 눈을 향상해왔습니다. 또한 단편소설을 주기적으로 써오면서 같이 공부해온 사람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업무에 관한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등은 꾸준한 공부와 의지로 남들보다 앞서 나가겠습니다!

 

1) 임계점 - 영어공부를 통한 학습의 임계점 돌파

 

하루 약 14시간 동안의 영어공부를 약 1년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했었기 때문에 주당 공부시간을 계산해보니 일주일에 약 98시간 정도를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대학교 편입 영어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침 8시에 도서관에서 도착 그 후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면서 영어시험 준비를 꾸준히 해봤습니다. 

학창 시절 때 영어를 공부해본 적이 없으며, 21살 때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 그나마 운이 좋았던 것은 좋은 선생님을 만나 뇌과학 기반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영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외우는 법을 연구했고, 시험에 다가오면서는 시험에 적합한 단어를 효율적으로 선별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 

 

편입시험이 보기 2달 전부터는 하루에 500 단어를 단기 기억에 저장하기도 했으며, 시험 1달 전부터는 1,000 단어를 단기 기억에 저장할 정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000 단어를 외워서 체크하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라며 1,000 단어를 외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빅보카 코어와 어드벤스드를 일주일 만에 외우자 라는 팀 목표도 있었으며, 약 90% 정도의 단어를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저와 같이 공부하던 그룹의 열정을 보시고는 저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은 영어단어책을 집필하시기도 하셨으며, 선생님을 도와 영어단어책의 교열과 영어문장의 어색함을 확인 및 보완하는 작업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편입시험에 합격하니 영어에 대한 임계점을 뚫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본 베이스가 없다 보니 남들과는 수준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이러한 공부가 아직도 가장 큰 재산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 리더십- 스포츠 현장을 촬영하며.

 

저는 남들과는 색다른 이력이 있습니다. 바로 대형 스포츠를 촬영하는 팀에서 감독님 옆에서 보조를 하며 스포츠 영상을 중계했던 경험입니다.

LSM라고 하는 라이브 슬로우 모션이라는 장비를 다루기 위해 3개월간 KBS 본사에서 하루 6시간씩 중계 영상을 분석하고 편집하는 능력을 훈련받았습니다. 그때 LSM을 공부하러 온 사람이 약 80명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놀기만 좋아하는 대학생들이었으며, 다들 공부에 의욕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의욕이 높지 않았지만, 저희를 가르쳐주시는 PD분들의 열정을 보고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열정을 가지고 기술 공부를 했으며,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술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이게 점점 커지더니 대부분 저를 따르며 공부에 열의를 가지게 되었고 상당수의 사람이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있었습니다. PD분들도 저를 좋게 보셔서 인지 저에게 다른 사람들 공부까지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방송 중 경기 진행과정을 모두 촬영하며 경기중 심판의 문의가 있거나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방송장비입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스포츠 방송을 만드는 감각을 키우고 생방송에서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우곤 했습니다. 이후 인천 아시안 게임 비치발리볼 KBS팀 AD로써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편집을 맡았으며, 서울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유도 TBS팀 AD,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트랙 MBC팀 AD를 맡으며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편집을 담당했습니다.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수많은 돌발상황들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으며, 영상 촬영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각종 대회와 축제의 연출 경험이 있어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주관하는 빡독을 보다 다채롭게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꾸준함 - 인생 처음으로 성적장학금을 받아보다.

 

학교를 다니면서 성적장학금을 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적이 항상 중간 정도였던 제가 성적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계기는 아마 꾸준한 독서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밤마다 트레이너로서 일을 했던 제가 직장을 잃게 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체인지 그라운드 영상을 보며, 더욱더 이를 악물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학점을 높게 받아보자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이를 악물고 공부와 독서를 시작해서 올해 평균 학점 4.0을 받게 되었고 성적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평균학점 4.0도 처음입니다. ㅎㅎ) 물론 저소득 성적장학금이라서 학생 분포도가 적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에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4) 마무리 폴리매스 인간이 되어가다.

 

위의 경험을 보면 저는 영어와 방송일을 했던 사람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원래 직업은 트레이너이며, 체육 관련업을 해왔습니다. 20대 중반의 나이로 아직 트레이너로써의 역량은 낮지만 사람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람찼으며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뭔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학습에 대한 열망과 욕구가 남아있었을까요 뭔지 모를 불안감에 항상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체인지 그라운드를 알게 되었고 씽큐베이션 4기(medical CSI)와 씽큐온 등에 참여하게 되었고 다양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본업인 트레이너로써 일을 하며 경제와 뇌과학, 영어공부에 까지 흥미가 생겨 다방면으로 공부 중에 있습니다. 

 


 

-아이디어-

 

1. 운동 관련 오프모임의 확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후 움츠러들었던 건강을 다 같이 챙기는 프로젝트를 했으면 합니다. 운동 관련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운동 프로젝트 혹은 콘텐츠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움직임의 힘'에서도 말했듯이 운동은 사람들과 모여서 하는 것이 더욱더 큰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다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합니다!

 

2. 간단한 단편소설 만드는 모임 혹은 프로젝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학교 전공은 한국문학 전공이라 한국소설을 공부했습니다. 네이버 웹툰의 흥행과 웹툰 기반 드라마, 영화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웹소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문학의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씽큐베이션을 하다 보면 소설을 써도 될 정도로 필력(?)이 좋으신 분들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소설 창작의 기회를 주고 문학 관련 전문가 혹은 작가들을 섭외해서 코칭을 하는 등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문학작품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창작물이 대중성을 갖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양질전화(量質轉化)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작품을 쓰다 보면 시대를 초월할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3. 보유 자격증

 

1)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 국민체육진흥공단

2) 스포츠경영관리사 - 한국산업인력공단

3) 소방안전관리자 2급 - 한국 소방 안전원

4) 자동차 운전면허 1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