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의 역사를 이해했다면, 이제 미국이 어떠한 길을 가왔고 어떤식으로 행동해왔는지 알것이다. 세계정치속 미국은 항상 앞서나갔고, 앞서나가야만했다. 나는 이 책 신화의 종말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미국은 그 어느나라보다 전쟁을 많이했고 최근까지 소규모 전쟁을 지속해오던 나라다. 미국에게는 항상 적이있었고, 항상 상대방이 있었어야했다. 히어로에게 적이 없다면, 영웅은 그저 백수일 뿐이다. 날선 칼은 언제나 사고를 치기 마련이다.
최근에 러시아를 갔다올 일이 있었다. 모스크바와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갔다왔다. USSR(소련)시절 미국 다음가는 강대국이며, 경제국이였던 러시아는 이제 한국보다도 최저시급이 낮은 국가가 되었다.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모든 지하철마다 노숙자들이 즐비했고 길거리를 걷다보면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 왕왕있었다. 또한 러시아의 상황을 더 자세히 알고싶어 알고지내는 러시아친구에게 많은것을 물어보기도 했다. 친구말로는 대부분이 번듯한 직장을 가지는 것에 관심이 없으며, 대부분의 고학력자들은 러시아탈출을 목표로 공부한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도 미국의 문화침략이 많이있고(일본의 문화도 많이 있다고 한다), 중동지역의 난민들이 셀수도없이 온다고 한다. 나도 러시아에서 생활하면서 러시아에 중동난민들이 많다는것을 느꼈다. 러시아 공사장을 지나치다보면 한쪽 구석에 컨테이너형식의 건물들이 줄줄이 놓여있다. 친구말로는 외국인 노동자(대부분이 중동인)이 생활하면서 일을한다고 했다.
또 신기했던건 사회주의가 있었던 러시아에 직업적 차별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버스를 탔을때 버스기사가 러시아사람(슬라브인)이면 같이있던 러시아친구도 많이 놀라며, 왜 이런일을 하지?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그외에도 청소부나 공사인부처럼 사회적 인식이 낮은 직업들은 비슬라브인들이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친구가 차별한다고 단언하지는 않았다. 러시아문화를 잘모르거니와 오히려 내가 고정관념에 쌓여있을지도 모른기에.
강대국이였던 러시아가 이렇게 무너지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을것이다. 미국은 소련을 적으로 두며 오래오래 그들의 영향력을 누리려 했을것이다. 이념갈등은 정치적 선동에 있어 훌륭한 무기이기 떄문이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추락하면서, 미국의 칼은 무하나 배지도못하고 무너졌다. 그렇다면 다음은 누가 미국의 적이 될까?
현재로써는 중국일 것이다.
미국은 2021년 탈레반과의 종전을 선언했다. 왜 선언했을까? 마음만 먹으면 탈레반뿐아니라 중동 전지역을 박살낼수도 있는게 미국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뒤에있는 이면을 봐야한다. 미국이 중동지역에 꾸준히 전쟁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중국의 에너지자원을 견제하기 위함이였다. 중국의 일대일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왜 바이든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중동지역에서 물러날까? 전쟁비용이 많이들어서? 택도없는 소리다. 전쟁은 하나의 비즈니스다. 그것도 아주큰 비즈니스 중 하나이다. 미국정부가 그런 계산하나 못할리가 있나.
중국을 공격할 명분을 찾았기 떄문이다. 근몇년간 코로나로 전세계가 고생하고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수많은 사상자가 낳기도 했다. 그 당시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중국을 박살내겠다고 선언한적 있다. 코X나가 연구소에서 나왔든 나오지 안았든 미국이라는 히어로는 드디어 악당과 조우했다.
최근 미국에 중국에 대한 공격들이 수면위로 드러난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올리거나, 5EYES를 통해 호주 중국간의 경제보복을 통해 중국이 가진 석탄에너지(전력난)를 고갈시키거나 한다. 그러면 미국이 탈레반과의 종전은 무슨 의미로 한것일까? 우선 아프간에 평화가 찾아오면 그들은 무엇을 팔며 돈을벌까? 수십년을 전쟁중에 있었는데 뭐하나 잘만드는게 있을까?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만들수있는건 별로없다. 그중하나가 X약이다. X약은 팔아먹이 아주좋은 물건중 하나이다.
그러면 아프간에서 만들어진 X약은 어디서 파는게 좋을까? 러시아? 인도?
러시아는 너무 멀다. 인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곳은 중국이다. 특히 중국의 위구르 지역은 같은민족의 해방을 목적으로 교류도 활발할 것이니 X약쯤이야 들어가는건 일도아니다. 또한 미국이 탈레반을 육성했던것 처럼 위구르 지역에는 다양한 전쟁비즈니스가 침투될것이다. 위구르의 해방이니 민족해방이니 다양한 명분으로 세력을 키워갈것이다. 중국이 몰락하는건 예정되어있다. 언제, 어떻게 몰락하는게 관건이다. 미국은 미래를 예건하는 일은 하지않는다. 미국은 미래를 만들어갈뿐, 그게 어떤방식이든
- 위의 내용은 필자의 뇌피셜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과도한 몰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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