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심각한 질환으로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암에 걸렸을 때는 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사를 주는 것이 좋지만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영양 관리 방법은 없습니다.
반려견의 몸 상태, 암의 종류, 심한 정도 등에 따라서 최적의 영양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반려견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영양 상담을 통해 식단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1. 암에 걸린 반려견은 체중관리가 필수입니다.
- 암에 걸리면 급격한 체중 감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종양의 종류나 다른 질환의 유무와 상관없이, 심한 체중 감소는 적신호입니다.
- 암에 걸린 반려견의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기대 수명도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또한 반려견이 항암제를 견디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지만, 반면 너무 많이 먹여도 신진대사 문제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걱정량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진료를 받고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식욕이 없어서 필요한 양만큼 자발적으로 막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면 암에 걸린 반려견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살을 빼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는 다이어트 방식을 앞에 걸린 반려견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공격적인 다이어트는 금물이며,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가지 않는 수준에서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기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굳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습니다.
- 생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암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감염의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 생식은 영양소의 파괴가 적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익힌 음식보다 감염의 위험성이 큽니다.
- 반려견이 앞에 걸렸다면 음식을 반드시 익혀서 주도록 합니다.
2. 반려견이 암에 걸렸을 때 대처 방법
반려견이 암에 걸렸다면 대부분 나이가 많아 다른 질환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몸 상태, 종양의 종류와 심각성 등의 요인에 따라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영양 설계가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암에 걸린 개에게는 고지방·저탄수화물·단 백질 식사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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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
종양 세포와 정상 세포 사이의 차이점에 착안하여 종양이 있는 반려견에게는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사를 줍니다. 종양 세포는 지방을 잘 활용할 줄 모르는 경향 이 있기 때문에, 고지방 식사를 주면 정상 세포에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에너지도 높고 풍미도 좋아져서 식욕이 떨어졌거 나 체중이 감소하는 반려견에게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탈이 난 적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지방 함량을 높였을 때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영양 설계를 해야 합니다.
2) 탄수화물
반려견에게 다른 질병이 있어서 고지방 또는 고단백질 식이를 할 수 없는 경우, 칼로리 공급을 위해 탄수화물 함량을 늘리기도 합니다.
3) 단백질과 아미노산
암에 걸린 반려견에게는 단백질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질병이 심각해지면 필수 아미노산의 필요량이 증 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 무조건 단백질을 많이 주는 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을 많이 주면 단백질이 대사 될 때 질소성 노폐물이 많이 생기고, 단백질도 과하면 몸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4) 글루타민과 아르기닌(아르지닌)
필수 아미노산은 아니지만 아플 때는 꼭 필요한 중요 아미노산입니다. 단백질 대사와 관련 이 있어서 근육의 손실을 막아줍니다. 증세가 위중하거나 항암 치료 중인 반려견에게 주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르지닌 아르지닌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면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르지닌 보충제 섭취한 경우 수술이 후에 상처 부위의 감염 발생률이 감소하고 입원 기간이 짧아졌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반려견의 상태가 위중하다면 아르기닌 보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5) 오메가-3 지방산
음식에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챙겨주면 도움이 됩니다. 암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을 완화할 수 있고, 몸 상태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 다. 다만 너무 많이 먹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보조제의 권장량을 준 수하도록 합니다.
6) 항산화제
항산화제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DNA의 손상을 줄이고 세포에 생기는 산화적 손상을 예방합니다.
- 널리 사용되는 항산화제로는 베타카로 탄, 루테인, 셀레늄,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있습니다.
암 예방을 위해 반려견에게 어떤 항산화제를 얼마나 언제부터 주어야 좋은지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7~8세 이전부터 줬을 때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견이 있긴 하나, 항암 치료 중에는 항산화 보조제를 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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