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쟁이의 서평

[똑똑하게 생존하기] 당신은 이미 거짓정보에 빠져있다..(feat. 건강기능식품)

by 책과함께라면 2021. 7. 1.
728x90

 

 

당신은 이미 거짓정보를 보고있다. 거짓뉴스,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의학관련방송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앞의 단편적인 정보만을 믿는다. 심지어 유명 연예인이나 거대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건강기능식품등을 아무런 의심없이 구매하고 먹기도 한다.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크고 거대한 몸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셀수없이 많다. 물론 이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마케팅을 하는 것은 뭐라고 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케팅이란 경쟁력을 어필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만 필자가 비판하고자하는 바는 그들이 파는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의 과대광고가 포함되어 있기때문이다.

우선 건강기능식품이 무엇인지를 대략적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은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는 것이기에 엄밀한 정보를 찾는것은 추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식약처에서 제시한 식품의 종류는 약 3가지 정도입니다.

 

식품 - 건강기능식품 - 의약품

 

위3가지품목중에 의약품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따로 관리하고 의사의 처방전이 없기전에는 팔아서는 안됩니다. 물론 약사가 단독적으로 팔수도없습니다.

그러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인이면 누구든 팔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수있는 이유는 의약품의 효용이 1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의 10분의1 수준이며, 일반적인 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의 약 10분의 1의 효용을 가지기 떄문입니다.(대학교 생리학수업시간때 배운내용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자료가정확하지는 않지만 문장의 맥락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듯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의 10%수준의 효과를 가지기에 전세계적으로 손가락에 꼽힐만큼 빡센 한국 식약처에서도 건기품(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제시한 수준만 넘기면 언제든지 식품을 팔수 있는 허가를 해줍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아무리 한국 식약처가 까다롭다고 해도,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허가를 받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어도 이후식품에 대한 관리에는 미흡한 면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처럼 고소문화가 발달해 음식을 잘못팔아서 회사가 소송으로 파산하는 경우가 없다보니, 각 업체들은 대놓고 아주 대놓고 과대광고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의 경우 제대로된 법이 있지 않다보니 그냥 얼굴이쁜 마네킹 세워놓고 살이빠지는 약! 살이 뺴지는 차! 하면서 대놓고 거짓말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관련된 업을 전공하고 일을 하다보니 이같은 거짓말들을 바로 알아볼수있고 검증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카르니틴이라는 물질이 그저 지방의 연소를 도와주는 물질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마저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그냥 제품표시에 살이빠지는 물이라고 써있으면 좋다고 그냥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카르니틴은 엄밀히 말하면 뇌에서 공복신호를 받았을때 생성되는 물질이다. 뇌에서 카르니틴이 감지되면 지방세포를 연료로라도 사용하자!라는 신호를 뇌에서 몸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카르니틴을 외부에서 합성한후 L-카르니틴을 직접적으로 몸에 섭취를해서 지방연소하는 신호를 만들자! 라는 취지로 제품이 나왔고 이를 홍보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계자료에서는 카르니틴을 섭취함으로써 지방연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는 없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