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에 이어 뇌속 미세아교세포를 공부하다. 인간의 근육만을 공부하던 내가 이제는 몸속의 유전자와 뇌속의 세포들을 공부하게 되다니. 정말 신기했다.
물론 싱큐베이션을 통해 뇌건강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어오다보니, 어느정도 지식은 쌓여있었다. 다만 새로운 지식의 늪에서 생존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않지만 말이다. 기존에 you can fix your brain과 장수의 역설 과 같은 책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뇌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조금더` 명확히 집었다고 할 수 있다. 미세아교세포라는 세포가 하는 일을 찾아내고, 알아냈다. 물론 최신의 정보이기 때문에 아직더 밝혀져야하는 정보들도 많고 검증을 해야 하는 것도 많다.
미래에는 이같은 세포의 기능을 더많이 알게 될 것이다. 신체 속 근육의 기능과 역활은 너무나도 명확했다. 또한 더이상 알아낼 것이 없다는 사실또한 2차세계대전이후로 과학자들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미세아교세포의 역활을 그저 단순한 기능만을 가진 세포로 생각했던 과거와 지금은 엄청난 차이가 났다. (물론 근육의 기전과 기능들은 너무도 명확했기에 더이상 밝힐것이 없다는 것은 안다.) 필자는 과학에 대해 엄청난 전문가는 아니다. 특히 뇌에 관해서는 책으로밖에 배운적이 없다. 앞으로 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일은 없겠지만, 뇌과학자들이 연구하고 분석했던 자료들은 꾸준히 보면서 성장해 나갈것이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뇌를 사랑하게됬다. 뇌에 대해 공부를 하니 뭐가 된것같고, 약간의 우월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학업에 열중해야 했던 순간에 뇌과학공부를 했던 것은 나에게 크나큰 이득이 되었다. 나와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보다 더많은 학습량을 얻을 수 있었고, 어찌보면 남들보다 편하게 공부했고 시간을 절약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