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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주는 소찰로 만들어 오도시게로 장식하였는가
- 일본의 갑주는 소찰을 수천 장이나 엮는 수고를 거쳐 완성한다.
- 갑옷 외에 투구의 시코로나 고구소쿠조차 소찰로 만들어졌으며, 그렇기에 고품질로 칭송받았다.
방어구의 무게와 품질 모두 소찰이 결정한다
- 라멜라는 소찰을 연결하여 완성하는데, 소찰의 좋고 나쁨이 갑주의 성능을 크게 좌 우한다.
- 일본 갑옷의 경우 그 크기는 명함 크기, 화투 크기, 새끼손가락 크기로 시대가 흐 를수록 작고 얇아져간다.
- 두께는 1cm 전후이다.
- 재질은 철이 가장 좋지만, 값이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가나마제라고 하여, 요소에 철제 소찰을 섞어 넣고 그 이외에는 소가죽제를 이용하였다.
소찰에는 구멍을 뚫어 옆으로 늘어놓고 반씩 겹쳐 실로 엮어간다. 실의 재질은 처음에는 비단이나 가죽이다가 무로마치 시대부터 무명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자유롭게 굽혔다 펼 수 있고 견고한 소찰 띠가 만들어진다. 띠를 몇 단 세로로 포개면 소찰 판이 되는데, 일본 갑옷에서는 날실을 임의의 색으로 물들여 '오도시'라는 장식을 하였다.
오도시계에 쓰인 색은 붉은색.감색 흰색 보라색 연두색 · 옥색 · 담청색 · 갈 색 등, 두세 가지 색의 배합, 바람(그러데이션), 능직(비스듬한 방향으로 무늬가 도드라지게 짜는 방법-역주) 등의 수법 - 기법도 구사되었고, 물결 모양이나 삼각형, 타이어 접지면 무늬 같은 도형을 수놓기도 하였다. 검은 갑옷을 다채로운 색의 오도시로 장식할 때 가장 눈에 띄고 아름 다웠으므로, 최종적으로는 그 조합이 정석이 된다.
장식이기는 하지만, 서양 기사의 문장 처럼 전장에서 개인이나 동료를 식별하는 표지의 역할도 하였다.
가마쿠라 시대 이후로는 방습과 내구성 향상을 위해 옻칠 마감을 하게 되었고, 전국 시대 들어서는 철제 소찰을 말가죽으로 감싸고 옻칠한 '쓰쓰미코자네도 등장한다.
참고로 오요로이의 소찰은 가슴 2단, 배 4단 배열로 구성된다. 구사즈리는 구식의 경우 소찰 4단, 신식은 5단 후세의 도세이구소쿠에서는 더 늘어난다. 박물관이나 책에서 갑주 를 소개할 때 이를테면 '7간 5단' 등의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 가슴 부분은 가로 7열(소장) 이별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세로 5단의 새로 베일 장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구로이토 오도시'라고 하면 오도시계에 검은 실이 사용된 것을 말한다.
소찰
- 명함 크기, 화투 크기 새끼손가락 크기가 있다. 직사각형이지만 부위에 따라서는 사다리꼴 모양을 사용 한다
- 소찰을 반씩 겹쳐 한 줄을 즉 엮어간다 몇단 포개 소찰 판을 형성한다
오도시게
- 소찰을 엮는 날실을 장식으로서 이용한다.
- 오도시 - 소찰을 연결하는 상하 단의 색실
- 게다테(毛) - 연결한 실을 통해 신축 성을 확보한다 (오도시와 게다테를 합한 총칭을 오도시게라고 한다)
소데의 오도시게 패턴
후시나와메오도시 | 오모다카오도시 | 구레나이시로단오도시 | 다테와쿠오도시 |
타이어 자국 | 삼각 | 붉은색과 흰색의 층 | 컬러풀한 물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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