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넷플릭스 주식회사는 미국의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 제작 기업이다. 1997년 캘리포니아주 스콧츠 밸리에서 리드 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설립하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과 '영화'를 합성한 이름이다. - 위키백과
왓챠플레이는 대한민국의 OTT 서비스이다.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왓챠에서 운영한다. 2016년 1월 31일 웹 서비스를 오픈하고 5월 앱을 출시했다. - 위키백과
두 기업다 스트리밍(OT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공유경제의 핵심인 구독 시스템을 이용하여 대중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꽃인 5G로 인해 부쩍 커버린 회사들입니다.
5G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존 4G를 이용한 개인 간 통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이 줄어드니 세상 모든 사물이 스마트폰화 되어간다!)
물론 5G의 보급화가 널리 되지는 않았지만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5G 통신의 미래가치를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는 넷플릭스의 대항마인 왓챠플레이가 있죠.
2019년 4월 한국경제 기사를 살펴보면 왓챠플레이 대표가 직접 넷플릭스를 추격 중이다라고도 말한 적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는 500만 구독자를 가진 왓챠 플레이가 선방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죠.
2020년 기준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유료 구독자가 1577만 명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왓챠 플레이 한국시장의 3배를 3개월 안에 모은 셈이죠.
이번에는 인지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9일 기준 지난 1년간의 검색량 비교입니다.
한눈에 봐도 엄청난 차이가 있죠? 2월부터 넷플릭스의 검색량이 치솟는 게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일과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왓챠플레이는 변동이 없네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조금 실망입니다.
이번 검색을 통해 조금 신기한 지표도 확인했습니다.
tv와 넷플릭스를 검색해봤습니다. 물론 구글 트렌드를 전부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2월 16일을 기점으로 넷플릭스의 검색량은 올라가지만 티비의 검색량은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텔레비전의 인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넷플릭스와 교차가 되네요.
티비가 재미없어진 걸까요?
진짜 범인은 여기 있었네요 ㅎㅎ
역시 유튜브가 대세인가 봅니다.
유튜브를 검색에 추가했더니 관심도 변화 추이가 눈에 띄게 보이네요. 가뜩이나 유튜브의 관심도가 높은데 2월 16일 이전부터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넷플릭스와 왓차플레이의 차이점을 살펴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차이점은 잠금장치의 유무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있고, 왓챠에는 없는 거요.
바로 오리지널 프로그램입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하는 금액만 봐도 알 수 있죠.
15 빌리언 달러네요.
USD $1빌리언달러 = KRD \1조1천억원 (1조 1300억 원쯤)되니까 2019년에는 15조쯤 투자했었네요. ㄷㄷ
왓챠플레이는 아직 신생기업이며, 투자를 받아야 하는 실상입니다. 또한 한국의 대기업들도 스트리밍 사업에 진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CJ ENM이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티빙(Tving) 과 KT에서 만든 시즌(Seezn)또한 있습니다.
국외로 넘어가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작년 디즈니가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산하의 영상들을 전부 회수해간 사건을 아실 겁니다. 그 후 자신들도 스트리밍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디즈니+를 만드는 중입니다. 애플 또한 자사를 콘텐츠 회사라고 명명하기도 했고요.
국내 스트리밍 왓차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저는 아직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그마한 아이디어는 왓챠플레이 고유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스트리밍을 하는 기업이 스스로를 네트워크 기업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그들의 잠금장치는 상당히 약합니다. 그저 구독 최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과 재미를 만들면? 잠금장치가 견고 해질 것입니다. 매주 새로운 영상을 기대할 것이며 훌륭한 고객 경험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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