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하기전 체크리스트
- 주택을 한 사람에게 임대하는 것보다 셰어하우스로 운영하면 더 많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이와 더불어 기존의 임대방식과 달리, 쉐어하우스에는 특별한 서비스가 추가되어야 한다.
보통의 전월세 임대는 임대인과 부동산임대계약서를 쓰고 나서 열쇠를 넘겨주면 계약 기간 동안 별다른 연락 없이 지낸다. 매달 월세 입금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여러 명에게 방을 빌려주는 셰어하우스는 지속적인 공용공간 관리업무가 발생한다. 관리비도 매달 챙겨야 한다. 입주자의 민원 해결 도 운영자의 몫이다.
1: 주택유형
- 모든 집이 쉐어하우스로 적 합한 것은 아니다 주택의 규모와 입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 여러 명의 입주자에게 적은 월세를 받은 방식이기 때문에 적정한 인원이 거주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여야 한다
- 아파트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다.
- 보통 주고객층인 청년층도 대부분 아파트에서 자란 세대라 익숙하고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 단독주택이라면 셰어하우스 운영 전에 보수를 하는 것이 좋다.
- 쉐어하우스 역시 사업이기 때문에 고객이 이용할 때 불편해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 주택 구조를 좀 더 편리하게 바꾸고, 난방 문제를 개선하고 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주택의 유형에 상관없이 적정 규모의 입주자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방세 개, 화장실 두 개는 필요하다 방 크기도 중요하다. 한 방에 두 명 정도 거주할 수 있을 만큼 넓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싱글침대 두 개와 옷장, 미니책상 정도는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셰어하우스는 1인당 월 세가 적기 때문에 한 집당 최소 5~6명 정도 거주해야 적정수익을 거둘 수 있다.
화장실은 입주자 3~4명당 하나씩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방이 4~5개 있는 대형 주택이라도 화장실 개수가 적으면 입주자를 많이 들 이기 어렵다.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은 처음 입주할 때에는 한 방에 몇 명이 사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생활하다보면 화장실 불편을 호소 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기 는 문제다. 결론적으로 주택 규모는 통상 115제곱미터 이상으로 최소 방세 개, 화장실 두 개는 있어야 한다. 132제곱미터 이상으로 방이 네 개라면 이용자 확보 면에서 더욱 유리하다.
2: 입지
- 입지도 중요하다 주고객층은 20~3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지역이어야 한다.
- 대규모 업무지구나 대학교 근처면 가장 좋다.
- 지하철 노선이 잘 연결된 서울은 역세권에만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굳이 대학가 근처가 아니어도 30분 이내로 해당 업무지구나 대학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면 셰어하우스 입지로 적합할 것이다. 특별히 대학가가 아니라면 도시 변두리 지역은 셰어하우스 입지로 좋지 않다.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다 해도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면 주고객층의 선호도가 낮기 때문이다.
한 셰어하우스 전문기업은 입지를 선정할 때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 리한지를 살펴본다고 한다. 강남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더라도 친구를 만나거나 학원을 다니는 등 강남에서 이루어지는 일 상생활이 많기 때문이다.
- 결론적으로 셰어하우스 하기 좋은 주택이란 '도심이나 대학가에 있 는 대형 주택'이다.
- 이런 주택은 월세로 임대하기가 힘들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
- 자신이 소유한 주택이 쉐어하우스 하기 좋은 집인데 현재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셰어 하우스 운영으로 전환해볼 것을 권유한다.
대형 아파트라면 더욱 유리하다. 경비원이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 아파 트는 젊은 여성을 위한 셰어하우스로 운영하기에 좋다 아파트 단지에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많고 주차와 택배 수령도 편리해서 아파트 생활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많다.
3: 이슈
-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역 역시 좋은 기회가 된다.
- 공공기관이 이주한 지역은 중앙정부부처가 이주한 세 종시를 비롯해 원주, 진천, 음성, 전주, 나주, 김천, 대구, 울산, 부산 진주. 제주 등 열 곳에 달한다.
- 지방으로 간 공공기관 종사자들 대부분은 서울에 가족을 남겨두고 홀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서울 기러기'인 셈이다.
- 가족이 모두 함께 지방으로 이사한 경우는 24.9%에 불과하다.
서울 기러기는 어떤 사람들일까? 딱 잘라 중년 남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 생 자녀들이다. 중년 남성들이 비좁은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 생활하기에는 고충이 많다 낯선 곳에서 혼자 지내는 것도 어색하고, 좁은 원룸의 더 좁은 화장실도 끔찍하다.
특히 샤워 공간이 좁아 갑갑하고 불편 하다고 한다. 세탁물 처리, 공과금 납부 같은 자잘한 일처리도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두 집 생활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셰어하우스를 공급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 전세 임대만 가능한 서울의 대형 아파트
- 서울 도심에 있는 대형 단독주택 - 지방 대학가 근처의 아파트
-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의 아파트
4: 리스크 매니지먼트
- 셰어하우스 운영에도 위험성은 있다.
- 가장 큰 위험은 셰어하우스 입주자가 구해지지 않아 월세수입이 적어지고 관리비도 운영자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
- 6인용 셰어하우스를 기획했는데 한 사람만 입주해 살고 있다면 관리비를 입주자 1인에게만 모두 부담하라고 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 그러므로 입지조건과 입주자 모집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셰어하우스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혼자만 고민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듣자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문의하는 것이다. 해당 동네가 20~30대가 선호하는 지역인지를 파악하고, 선호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선호 이유가 교통이나 주변 여건이라면 가장 좋다. 단순히 집값이 낮기 때문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이면 셰어하우 스 입지로 추천하지 않는다. 주로 어떤 곳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이 동네에 사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입주자 모집 시 홍보 포인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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