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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통해 세상을 보다/무기 방어구 역사

무사 갑옷은 어떻게 입었을까?

by 책과함께라면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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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갑옷
무사 갑옷

막말의 혼란기에 무사는 갑옷을 입을 수 있었는가

  • 막부 말기에는 각지에서 전란이 재발하면서 방어구의 필요성이 급증했다.
  • 그러나 오랜 평화' 는 갑주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망각시켰다.

 

 

 

갑주와 무사 시대의 종언

  • 그 시대에 갑옷 대부분은 무사 계급의 몰락과 함께 사라지고, 사무라이들은 구소쿠의 질법과 착용법을 잊고 있었다.
  • 애초에 에도시대 중기 이후 단키요랴쿠(華)』 등 감추 착용 안내서가 유통될 정도의 상태였다.
  • 여담이지만, 도세이구소쿠는 기본적으로는 혼자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갑옷 무사는 최소 종자 두 명(상집미와 깃발잡이)을 거느리고 전장에 나선다.
  • 플레이트 아머 착용 기사 한 명이 출진할 때 열 명이나 되는 종자의 도움이 필요 먼 서양의 실정과는 큰 차이다.

 

그런데 전란이 일어나던 막부 말기에는 갑옷을 새로 만들려 해도 갑주 장인이 부족하여 대장장이와 가죽 가공업자는 물론, 야채 장수나 생선 장수조차 하청 작업에 동원될 정도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막말의 갑옷 가운데는 조악한 물품이 많고, 기존 물품에 대한 수리도 조했다. 그래도 전통에 따라 전장에서는 갑옷을 입고 싶어 하던 무사들의 수요에 맞춰, 가죽 소찰에 옷을 두껍게 칠한 '카라코자네 갑옷이 양산되었다. 결국 이것은 쓸 만 한 물건이 못 된다고 여겨졌으나, 메이지 시대 들어 신푸벤의 난에서 옥쇄 하는 국수주의자들이 착용하였다.

 

 

 

 

사쓰마(가고시마)에서는 병사용 '네리카와 아고 물에 담가 두드려 가족 갑옷'이 제조되었다. 나라헤이안 초기에 조정의 병단용으로 양산되었던 것의 복각판 이다. 카라코자네 갑옷과 무슨 차이인지 이것은 실전에서 유효성이 증명되었으며 가벼운 것이 장점이었다. 그 밖에 막부 말기에 많이 이용된 방어구로 '마에카케도)'가 있다.

도와 구사즈리 3장만으로 이루어진 마치 하라아테 같은 간여 장비로서, 여기다 고테와 스네아테에 하이테를 착용하고 전장에 나간다. '진가'는 예전부터 꾸준히 사용된 옷으로 단단히 만든 모자이다. 본래는 우비이며 냄비나 방패로도 쓸 수 있다. 병사는 삼각 형, 무사는 평평한 모자형 진가사를 이용하고, 갑옷 위에 진바오리를 걸치는데 이 것도 방어구라기보다는 방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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