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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8세 풋컴뱃 아머와 15세기 머스킷 총의 출현 (마상창시합용 갑옷)

by 책과함께라면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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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8세 풋컴뱃 아머와 15세기 머스킷 총의 출현 (마상창시합용 갑옷)
Henry VIII's foot combat armour - 헨리8세 풋 컴뱃 아머

풋 컴뱃 아머는 시대에 맞는 갑옷일까?

  • 무기의 화력이 강해지면서 플레이트 아머가 극한까지 중장화되어간 시대.
  • 긍지 높은 기사도 타격에 취약한 말에서 내려 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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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전투용 갑옷이지만 마상창시합용으로도 사용 가능

  • 영국의 그리니치 공방 등에서는 '풋 컴뱃 아머'라는 갑옷도 만들어졌다.

본래 기사용이라 기보다 종사용 보병 갑주지만, 성능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는 경기용 갑옷의 통칭도 되었다. 말하자면 말을 타지 않는 기사의 갑옷인데, 기마용 갑옷으로서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 공방에서도 풋 컴벳 아머의 진화형이라 할 수 있는 필드 아머 가 제작되었다. 말에서 내린 기사와 병사용 필드 아머는 '컴플리트 슈트 오브 아머' 완벽한 갑주 등으로 칭송되며, 플레이트 아머류의 최종 형태라고 일컬어진다. 다만 전쟁이 근대화하여 그것을 입는 사람이 이미 말을 탄 기사가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어 타입의 갑옷은 보다 유연한 철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3~5mm의 두께를 자랑했다. 이만큼 두꺼운 장갑이라면 적병이 내지르는 양손 대형 무기의 충격을 흡수하고, 당시 의 위력 약했던 총탄도 튕겨낼 수 있다. 문제는 무게였다. 도보로 운용하기에는 너무 무거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경량화를 꾀하였으나, 그래도 35kg에 달했고 결국에는 40kg 이상 이 되고 말았다.

 

 

15세기 중반 머스킷
15세기 중반 머스킷

15세기 중반 머스킷이 전장에 등장하지만, 그 시대의 탄환은 관통력이 낮아 판금 갑옷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어지는 16~17세기에는 갑옷이 총탄에 견딜 수 있는지 시험 사격하고 나서 납품하는 것이 당연해졌다. 총기의 발달로 플레이트 아머가 시대에 뒤처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큰 틀에서는 옳다. 다만 정확하게 말하면 머스킷총의 등장이 갑옷의 강화와 진화를 촉진하는 자극이 되면서, 총탄에 대한 대항 수단으로서 효과적인 플레이트 아머는 전성기를 맞이한다.

 

풋 컴뱃 아머와 필드 아머의 차이점

 

풋 컴뱃 아머

  • 본래는 걸어 다니며 기사를 돕는 종사 용 갑옷이지만 고성능
  • 투구 영국제 갑옷이라면 버거넷을 채용
  • 장갑 두께는 3~5mm
  • 중장갑이라 무겁다
  • 코드피스 유행하던 고간 방어구 및 장식품

 

필드 아머

  • 인스브루크 등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공방에서 만들어졌다.
  • 완벽한 갑주라고 칭송받는다.
  • 각 부위에 플루트가 들어가 있어 경량이 면서 튼튼하다
  • 대형 무기나 총탄 등 의 공격을 견딘다.
  • 더욱 진화한, 풀 플레이트 아머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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