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병사의 장비는 철 투구에서 철모로 변해갔는가
- 시대가 흐름에 따라 병사의 투구는 계속 경량화되었고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 르네상스기 에는 고대 무기 방어구의 재평가와 복각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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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가벼운 철모
- '바르부타' 또는 '바르바토 (이탈리아어로 수염이라는 또는 포탄형 투구로서, 눈과 코에 해당하는 부분을 Y T자형으로 잘라냈다.
고대 그리스 투구인 코리스와 많이 닮았는데, 실은 14~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운동 속에서 나타난 복각품이었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 서도 쓰였는데 구조가 단순하여 많은 병사가 이용하였다. 테두리는 판금으로 보강하여 리 벳으로 고정했고, 또한 안쪽에는 가죽을 덧댔다. 나아가 보다 염가인 이탈리아 투구로 '첼 라타'가 있다. 이것은 현대의 헬멧과 비슷하지만 목덜미 부분이 길다.
케를 해트'라 불리는 종류의 철모는 12-17세기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서유럽 전역에서 이용되었다. 새릿과 비슷하게 생긴 모델도 있어 혼동하기 쉽다. 원래는 보병과 궁병용이지만, 17세기에는 기병도 사용하였다. 독일의 투구는 머리 부분이 깊어 눈까지 덮으며 흠이 나 있었다. 이탈리아의 것은 머리 부분이 평평하나, 스페인에서는 뾰족하여 물방울 같은 모양이다.
- 프랑스의 아종 '샤엘 드 페르는 머리 부분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현 대까지 탐험가가 쓰는 '챙 모자'도 실은 케틀 해트의 일종으로 본래는 금속제이다.
16-17세기의 모리온도 철모인데, 유럽 각지에서 디자인 차이가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모리오네'라 불리며 차양이 위로 젖혀진 독특한 모양이었다. 이러면 시야를 확보하기 쉬 워 총을 쏘기에 적합하다. 이 타입의 벗은 최대 15cm 정도이다. 스페인에서는 카바세테라 고 불린다. 머리 부분은 포탄형이며 차양은 심플하고 작다. 꼭대기의 돌기가 향하는 쪽이 뒤쪽이다. '모리온카바세'는 절충형으로, 차양이 교자만두 모양에 머리 부분은 포탄 형태, 그리고 벗은 없다.
17세기에는 이러한 투구가 유행하였다. 이후 갑옷은 입지 않게 되어도 철모만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사용된다.
바르부타 | 그리스 투구의 복각판 각 부분의 보강 동 다소는 개량되어 있다. |
케틀 해트 | 각지에서 오랫동안 쓰인 철모로 형태 는 가지각색 샐릿을 닮은 모델도 있으 나케틀은 후두부 연장이 없다. |
샤펠드 페르 |
프랑스제로 케틀의 일종 |
모리온 | 남유럽에서 선호된 세로로 긴 차양이 달린 철모 총을 쏘기에 적합한 독특한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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