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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통해 세상을 보다/무기 방어구 역사

중세 기사 헬멧 (비코켓, 아멧, 클로즈 헬멧)

by 책과함께라면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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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멧
아멧

아멧은 기사용 헬멧의 집대성?

  • 전신 갑옷을 입는 시대가 되면 철로 된 양동이를 뒤집어쓸 뿐이던 초기의 투구는 부품 조립 식에 바이저도 여닫을 수 있는 고도의 투구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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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닛 이후 풀 페이스 투구의 계보

  • '비코켓'은 여우 얼굴 모양 투구 배서닛의 개량판으로서, 프랑스어로는 '비코케'라고 부른다.
  • 요새 또는 작은 요새라는 의미이며, 고급 투구로 간주되었다. 이것은 코끝이 둥글고 목까지 완전히 덮이게 되어 있다.

 

 

 

배서닛 이후 나타나 15~16세기, 즉 초기에서 중기의 르네상스식 갑옷에 자주 채용되었 프랑스에서는 '아르메'독일에서는 '아르메트', 이탈리아에서는 '엘메토'소형 투구)라고 불리던 것이 '아멧'이다.

 

프랑스에서는 아르메, 독이에서는 아르메트, 이탈리아에서는 엘메토(소형투구) 라고 불렸는데, 이탈리아에서의 호칭이 어원이 되었다. 참고로 아멧은 영국에서는 어쩐지 인기가 없었다. 플레이트 아머에 채용된 투구로서 언뜻 보면 풀 페이스 투구의 일종 같지만, 하프 헬멧으로 분류된다. 실은 머리 부분 좌우의 볼가리개 + 가동 바이저 등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끈한 곡면 구성, 혹은 뾰족한 형태의 바이저는 경첩으로 열리는 구조이다. 그래서 '참새 부리'라는 속칭이 있었다.

 

이 투구는 구조가 복잡하여 무게가 35kg에 달한다. 갑옷의 목 부분과 접속하도록 만들 어져, 이전까지의 투구보다 척추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다만 장착에는 시간이 걸린다. 정수리부터 후두부에 걸쳐 한 줄기의 볏을 다는 경우도 많았는데, 장식이라기보다 꼭대기 부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클로즈 헬멧'은 플레이트 아머용 풀 페이스 투구의 최종 형태로서, 15~17세기에 영국과 독일에서 유행하였다. 아멧과 비슷하지만 볼가리개의 좌우가 일체화되고 목 부분도 연장 되었다. 바이저는 뾰족한 형태 · 주름 가공 · 곡면 구성 등 여러 좀 있었다. 후두부에 벗이 있 는데, 바이저의 무게 때문에 목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균형 장치였다.

 

비코켓 배서닛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아멧과 비슷한 부품 구성을 가지고 있다.
아멧 머리 부분에 부품이 달려 풀 페이스 투구처럼 된다.
클로즈 헬멧 이 시대의 투구는 전신 갑옷과 함께 쓰는 것을 전제로 하여 주문 제작이 많다.

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리 기 때문에 후두부의 볏으로 균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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