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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쟁이의 서평

[이기적 유전자] 유전자의 장기투자전략은?

by 책과함께라면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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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 분야의 과학자치고 리처드 도킨스만큼 대중적 인기와 학술적 논쟁을 결합시킨 사람도 흔치 않다. 그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동물행동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1976)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라고 선언했다. 인간이 “유전자에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먹고 살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생물학계를 비롯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곧 세기의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 출처 yes24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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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

 

저자는 책 제목을 왜 이기적 유전자라고 지었던 걸까? 

 

유전자는 왜 이기적일까?

 

생물체는 왜 협동을 하는가?

 

그에 대한 해답은 책 <이기적 유전자> 속에 있다.

 

 

이기적 유전자 아마존 리뷰

1600여개의 리뷰 + 5점만점중 4.5점의 평점. 이책이 최고의 책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생물체는 왜 협동을 하는가?


왜 그들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을 알면서도 서로를 돕는 것일까?


왜 일벌들은 침입자가 나타나면 왜 자신의 목숨을 바쳐 싸우고, 자신의 유전자 번식은 포기한 채 여왕벌의 알만 보살피며 여왕벌의 번식만을 도울까?

자신을 희생하고 자식도 낳지 않으면 일벌들은 아무것도 얻는 게 없지 않은가? 그들의 마음에는 왜 이타심만이 존재하는가?

정답은 바로 유전자에 있다.
생물체는 유전자의 운반체일 뿐이고 그저 유전자의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협동을 한다.

여왕벌과 일벌의 예를 들어보자.  일벌 대부분은 알을 낳지 않고 일만 하다가 죽는다.
생물체의 관점에서는 일벌의 희생과 이타심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유전자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된다.
일벌의 자식은 일벌 유전자의 50%밖에 유전되지 않지만 여왕벌이 낳은 자식은 자기 자신과 유전자를 75%나 공유한다. 유전자의 절반밖에 공유되지 않는 번식행위 보다 여왕벌의 자식을 기르는 것이 더 유전자의 입장에서는 투자할만한 종목(행위)인 것이다.

유전자의 목표는 그저 생존을 하기 위해 생명체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서로 주고받는 이타주의도 유전자의 이기적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왜 유전자가 이기적인지 이해가 되는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역시 생명체는 유전자에 프로그래밍이 된 대로 움직이는 `생존 기계`에 불과하다. 인간 또한 별반 차이는 없다. 라는 허무주의를 심어주려고 책을 쓴 것은 아니다.

 

그는 인간의 특이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고 한다.
문화적 전달은 유전적 전달과 유사하며 유전적 전달은 보수적이지만 둘 다 일종의 진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같다고 한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이기적 유전자>中 

 

모방의 단위인 밈은 곡조, 사상, 의복의 유행, 의식, 관습등 유전적이지 않은, 특히 모방을 통해서 전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문화의 요소이다. 

 

An element of a culture that may be considered to be passed on by non-genetic means, esp. imitation - 옥스포드 영어사전  

 


밈은 유전자가 정자와 난자를 운반하듯 뇌에서 뇌로 건너다닌다.

유전자는 맹목적인 생존기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있는 문화적 진화인 밈은 유전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명을 유지시킨다.

작곡을 하거나 발명을하든가 세계 문화에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면 밈 또한 불멸이 될수 있다.

 

 




씽큐베이션 4기 medical CSI라는 그룹에 속해있는 나는 이책을 읽기전에 발칙한 생각을 했었다.


우선 먼저 설명을 먼저 하겠다.
medical CSI팀은 `전쟁터와 같은 사회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버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어른들의 모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왜 이기적유전자라는 책을 선정했을까? 이거 그냥 생물학 관련된 책아닌가? 이책보다는 다른책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을 했었다. 

책을 다 읽은후에 드는생각은 `아.. 아직 나는 남을 도와줄 레벨은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생각의 틀을 고정하고 사고방식을 고정시켜버리는 주제에 사회에 기여하는 기버가 되려 했다니 아직 한참 멀었다. 반성해야할 것이 하나 더 생겼다.

이책을 통해 나의 사고방식은 변화했고 나는 한층더 `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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