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는 어떤 색다른 방패가 있었는가
- 공방 일체형 방패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존재하지만, 둥근 방패에 등불을 집어넣거나 추가로 무기까지 포함시킨 방패 또한 결투용 방패는 희귀하다고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패
- 르네상스기(16~12세)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행한 '랜턴 실드'는 '로텔라', '라테른 실 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민이 야간 경비를 서기 위해 랜턴과 시야 확보용 구멍을 설치한 둥근 방패이다. 등불을 장착한 방패를 한쪽 손으로 치켜들고 다른 한쪽 손에도 무기를 들 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밖에 건틀릿 · 스파이크 쇠꼬챙이 수납식 대거 등이 부속한 모델도 존재한다. 금속이나 목재로 만들어지며 지름 50~60cm, 무게 2kg 정도이다. 무기 내장식 둥근 방패로 '진 실드'라는 것도 있었다. 중앙에 단발식 총가구가 장치되어 있다. 뒤쪽에는 철망을 씌운 시야 확보용 구멍과 방아쇠, 예비탄용 주머니 등이 있다. 영국왕 헨리 8세를 호위하는 데 사용되었다.
'듀얼링 실드', '스파이크 실드', '긴 방패' 등으로 불리는 방패는 결투 시에만 쓰였다. 세 로 약 150cm나 되는 타원형 본체 양끝은 갈고리와 스파이크로 되어 있으며, 뒤쪽에 긴봉 이 달려 있다. 갈고리는 상대의 목을 걷기 위한 것, 스파이크는 찌르기 위한 것이다. 양손 으로 봉 부분을 잡고 휘두르거나 부딪치는 식으로 사용한다.
독일 등 중부 유럽의 법 제도 안에는 당사자 간의 싸움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결투 재판이라는 것이 있어 재판 때마다 제작되었다(적인 의미가 있었다고 여겨진다. 한 번밖에 사용하 지 않으므로 전부 목제에 간소한 구조이다.
헝가리의 방패 중에도 공방 일체형이 있다. 서프보드형 또는 그것을 반으로 자른 형태로 서 벨트에 팔을 고정하여 사용한다. 방패 끝이 뾰족한 부분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있 다. 표면에 스파이크가 달린 모델이나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이 장치된 것도 있었다고 한다. 헝가리 경기병이 사용한 예각 있는 사각 방패 이쁜바휴가리드와 유사점이 있어. 그 일종으로도 여겨지지만 자세히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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