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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뇌건강을 위한 책

[브레인푸드] 글루텐은 정말 몸에 해로울까?

by 책과함께라면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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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은 밀, 호밀, 보리 등 다양한 골물에 함유된 단백질로 최근 뇌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어왔다.

아직 까지 글루텐 섭취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것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과학계가 지금까지 아는 것은 글루텐이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특히 글루텐에 강한 반응을 일으킨다. 그중 유전적으로 글루텐에 민감하여 글루텐을 함유한 식품을 먹어서는 안되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소장에서 그루텐에 반응하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전병)환자들이 있다.

셀리악병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셀리악병처럼 비슷한 증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과학계에서는 증상의 원인이 글루텐과 장내미생물 사이에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핵심은 당신의 장이 글루텐에 반응하는 방식은 당신 몸에 있는 인간 DNA와 세균 DNA 모두에 좌우된다. 

 

글루텐이 뇌 건강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있는지 뚜렷하지는 않다. 

글루텐과 인지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셀리악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들이다. 아직 글루텐이 몸에 해로운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된다.

 

그러나 글루텐이 뇌에 해로운지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면 뇌에 해롭다는 사실은 입증 되었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장내미생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다양하다. 인간에게는 형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건강한 면역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섬유질이 필요하다. 글루텐은 섬유질을 함유한 다양한 곡물과 가공 곡물에서 찾을수 있다. 식품을 고를때 글루텐섭취를 고민한다면 먼저 자신의 장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랍직하다.

 

내가 글루텐내성이 있다면 적정량의 글루텐 섭취는 인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성이 부족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확실한 것은 병원을 찾아가 글루텐 알레르기나 민감성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다. 

글루텐을 포함한 식품은 셀수없이 많다. 우리가 자주먹는 맥주의 맥아에도 글루텐은 들어있고 케익이나 빵에는 말할것도 없이 글루텐이 가득 차있다. 점성이 있는 식품은 글루텐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좋다.

모든사람을 충족할 최고의 식단은 이세상에 없다. 사람마다 사람의 유전적 특성마다 저마다의 최상의 영양식단은 다르다. 그러나 영양섭취에서 우리가 지향해야할 길은 존재한다. 다양한 식품과 영양 보조제 보다는 보다 원시적인 식품을 찾는 노력을 하는것 과 식품의 칼로리를 따져가며 먹는 것보다 어떠한 식품이 보다 더 이로운지 해로운지를 보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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