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통해 세상을 보다

방어구의 역사 : 방패의 기원 (몸을 숨기는 도구에서 보호하는 도구로)

by 책과함께라면 2020. 12. 12.
728x90

방어구는 무기에 대응하여 생겨났는데, 그중에서도 방패는 상당히 빨리 등장했다고 일컬어진다.

기원전 30000 - 2500년경까지의 전사는 방패를 들지 않았다고 한다. 

 

방어구의 역사 : 방패의 기원 (몸을 숨기는 도구에서 보호하는 도구로)

방패의 기원

 

한편 방패는 사냥에서 사냥감에게 다가갈 때 사냥꾼이 몸을 숨기는 도구로서 고안되었다고 하는 설이 유력하다.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의 사자 사냥용 방패에는 위장무늬가 들어가 있다. 사실 맹수는 평면 판에 부력하기 때문에 방패는 경정적 방어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셔양에서는 전신을 감싸는 금속 갑옷이 등장하고 나서 점차 방패가 쓰이지 않게 되었다. 적도 마찬가지로 두꺼운 갑옷을 입고 오므로 보다 강력한 무기인 양손검이나 리치가 긴 창을 사용하지 않으면 당해낼 수 없다는 이유도 있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방어구의 기원, 원조(방어구와 원거리 무기의관계, 방어구의 발전 계기, 크로스보우)


방패는 운용법에 따라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타지 방패

 

평면방패 '아스피스' 와 '타지' 등은  소형이며 표면이 평평한 방패이다. 방패 모서리가 적의 왼쪽 어깨를 향하도록 자세를 취하며 전면으로 들지 않는다. 적의 공격을 받아넘긴다기보다 뿌리치듯 방어한다.

 

표면이 굽은 방패를 곡면방패라고 한다.  곡면방패의 경우 정면으로 자세를 취하며, 많이 움직이지 않고 방어한다.

스쿠툼과 사이트 실드처럼 면적이 넓은 방패이다. 평면방패처럼 날렵하지는 않지만 든든한 느낌이 있다. 

큰 방패를 사용하려면 무기를 드는 손에 팔 보호구와 같은 방어구가 필요하다.

 

카이트 실드

 

방패는 방어를 위한 장비이지만, 상대방의 허를 찔러 방패 모서리로 때리거나 방패로 밀치는 '실드 배쉬'와 같은 공격도 가능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