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귀와 관련한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외이도염으로 특히 코카스패니얼처럼 귀가 길게 늘어진 반려견을 키운다면 더욱 주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반려견 귀 건강
1. 반려견 외이도염 증상
- 귀에서 쉰내가 나요
- 귀에서 악취 가나요
- 귀가 빨개요
- 갈색 귀지가 많아요
- 누런 귀지가 많아요.
- 검정 귀지가 많아요.
- 귀를 바닥에 밀면서 걸어 다녀요
- 귀에 긁은 상처가 있어요.
- 귀를 많이 굶어요
반려견이 위의 증상들을 보인다면 외이도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므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낫기 힘들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편, 다른 피부병의 영향으로 귀를 긁을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 질환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외이도염도 함께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부위도 많이 긁지는 않는지, 빨개지거나 털이 빠지거나 비듬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2. 반려견 귀지 색 확인하기
귀지가 있다면 색을 잘 살펴보세요 말라세치아라는 효모균 때문에 외이도염이 발생했다면, 주로 갈색의 귀지를 보입니다.
진드기 때문에 외이도염이 생겼다면 진한 갈색에서 검은색의 귀지를 보이고, 세균 때문에 외이도염이 발생했 다면 누런 귀지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색의 평가는 주관적이며 충분한 경험이 없을 때는 정확도도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귀지의 색과 형태를 관찰하고 귀지를 이용해서 검사 표본을 만들어 외이도염의 원인을 찾아냅니다. 외이도염 때문에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갈 때는 귀 청소를 하지 않고 평소 상태 그대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반려견 귀 닦아주는 법
잘못된 귀 청소 방법은 외이도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구석구석 닦아 주고 싶다는 마음에 면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특히 나무 면봉을 사용하면 반려견이 움직일 때 힘이 많이 가해져서 귀에 상처가 생기기 쉽 습니다. 면봉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반려동물용 면봉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아기용 면봉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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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청소를 할 때는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솜에 세정액을 묻힌 뒤 잘 말아서 귀에 밀어 넣습니다. 이때 무리해서 귓속 끝까지 밀어 넣으려 하지 말고 화장솜이 수월하게 들어가는 데까지만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바깥쪽에서 문지르듯 마사지를 해줍니다.
이미 외이도염에 걸린 경우라면, 진료 후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귀 청소액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귀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외이도염을 치료할 때는 정해진 방법에 따라 가정에서 잘 관리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4. 코커 스파니엘 귀 질병
코카 스파니얼은 특유의 외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귀 질환과 관련해서만큼은 악명이 높은 품종입니다. 즉 늘어진 큰 귀 때문에 외이도염에 걸리면 잘 낫지 않고 결국 귀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려견이 코카 스파니얼이라면 귀 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합니다. 청소를 꾸준히 해야 하고 귀를 상하게 긁거나 흔들지 않도록 신경 써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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