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포X노사이트는 자체 방문객 수가 매일 8,1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연간 무려 285억명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사이트 측에서는 그 방문객들이 모두 18세 이상의 성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실제 사이트를 이용하든 이용하지 않는 관계없이, 청소년들이 포르노를 접하고 있다는 증거는 매우 많다.
스웨덴에서 고등학색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남학생의 98%가 포르노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는 76%. 그런데 놀랍게도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포르노가 자신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기 친구들에게는 영향을 주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14세부터 23세까지의 젊은이들을 인터뷰한 또다른 조사에서는 야X은 그들에게 영향을 주는 걸로 나타났다. 적어도 청소년들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포르노가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 역활에 대한 고정관념, 여성들은 순종적이고 남성들은 지배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그대로 받아게 한다는 것은 항상 나오는 문제이다.
영화가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을 측정하는것은 어렵다. 포르노가 사람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관계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50년간 결혼 생활을 한 사람에 비해 더 많은 걸 있는 그대로 흡수한다. 게다가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방식 또한 제각각이다. 어떤사람들은 액션영화만을 또는 로멘틱 코미디만을 본다. 심지어 영화에 빠져 사는 사람들도 영화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영화나 보다 일반적인 미디어 매체들이 사랑과 관련된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걸 보여줄 만한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정신 건강 자선 단체 마인드(MIND)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남성들의 37퍼센트와 여성들의 15퍼센트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가 있는 영화를 본뒤 전문가를 찾아갔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의 말로만 파악한 조사이긴 하다. 그러나 영화와 정신건강의 인과관계는 의문의 여지없이 분명하다. 정신건강측면에서 미디어 매체들이 긍정적인 메세지를 내놓는다면 사람들이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럼 포X노는 해로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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