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현상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쿠키 하나로 다이어트를 망쳐 버렸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절망감에 빠져 치즈 케이크를 통째로 먹지말고, 요요현상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자.
먹고싶은 욕구를 무조건 억제할 때, 칼로리를 최소화한 식이 요법을 유지하려고 안달할수록 요요 현상은 병적으로 발전해서 억제하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따라서 처음부터 특정한 시간을 정해 마음껏 먹도록 계획을 해야 입이터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경기를 앞두고 식이 요법을 시작한 후에도 호르몬의 하향조절을 예방하기 위해 칼로리 섭취를 순환적으로 조정한다. 예를 들어 하루 평균 4000칼로리를 먹어야 한다면 월요일에는 4000kcal, 화요일엔 4500kcal, 수요일에는 3500kcal 등등 이런식으로 조정한다.
파워리프팅계의 유명인사인 에드 코언은 세계 기록을 무려 일흔 번 이상 갈아치웠다. 특히 그는 100kg 조금 못미치는 몸무게로 무려 480kg을 들어 올려 슈퍼헤비급 기록까지 깨버린 선수이다. 그당시 그의 트레이너이던 마티 갤러거는 "1년 내내 최상의 건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라고 무덤덤하게 말했었다.
당신도 때를 적절히 조졀하면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치밀하게 계산한 계획은 목표로부터 멀어지는 뒷걸음질 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목표를 향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 좀더 맥락적으로 설명하자면, 하루하루를 칼로리에 구애받지 말고, 2일 ~ 3일을 묶어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고싶은 음식을 먹어도 좋다. 한끼를 폭식했다고 그때먹은 음식이 모두 지방으로 쌓이진 않는다. (지속적으로 먹으면 쌓이겠지만)
계획을 충실히 이행했다면 한끼정도는 치팅밀, 혹은 하루를 치팅데이로 쓰는것은 나쁘지많은 않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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