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어떤 갑옷
- 그리스에서 탄생한 토락스와 귀아론, 이들 두 동체 갑옷은 개량되면서도 중세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계속 사용된 명품이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방어구의 기원, 원조(방어구와 원거리 무기의관계, 방어구의 발전 계기, 크로스보우)
기원전 8세기 청동갑옷과 투구
- 토락스는 기원전 8 - 기원전 3세기까지 사용된 청동 단조 갑옷이다.
가슴 부분과 동부 분으로 나뉜 두 부품 사이에 인체를 끼워 넣는 구조로서, 완전 주문 제작인 고급품이었다 표면에는 근육 모양 부조를 새긴 경우가 많다. 맨몸으로 전장에 서는 용감한 남성을 연출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귀아론'은 그리스 스케일 아머를 말한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처음 나타난 스케일 아머에 개량을 가한 것이다. 복부까지 두 겹의 드리개로 덮여 있었다. 보다 유연하고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생산 체제가 갖추어지고 나서는 병사용 양산품이 된다. 직물 소재를 이용하여 경량화된 귀아론도 후세에 계승되었다.
당초 그리스인은 동체 갑옷에 투구와 방패를 장비한 차림새였고, 팔다리는 그대로 드러 낸 채 전장에 나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파노플리아'라는 전신 장비도 등 장한다.
코리스+토락스(긴옷)+호플론(둥근 방패+몸에 맞춘 위괄+아래팔+ 넓적다리+정장 이발 방어구 세트이다.
그렇지만 그리스 병사는 대개 금속 투구를 쓰고 가죽 갑옷이나 사슬 갑옷을 입으며, 정강이받이를 착용하고 금속 방패를 드는 것이 표준적이었다
가죽이나 섬유 방어구는 유적에서 출토되지는 않지만 일리아스』 등의 문헌에는 소개된다. 리노토락스는 리넨 흉갑, '테우코스는 직물 동갑으로 보인다. 청동제 동체 갑옷 으로 '칼케오토레콘'이라는 것도 있었던 듯하다.
토락스야말로 그리스 갑옷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지만, 기원전 1200년경의 미케네에는 판금 갑옷도 존재했다. 가죽 안감에 10장 정도의 청동 판금을 연결한 중후한 갑주이다. 방어력은 무척 높아 보이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을 입고 자유롭게 활동하기란 어 려울 것이다.
토락스와 미케네의 판금 갑주
토락스
- 기원전 8~기원전 3세기 가슴 부분과 등 부분의
- 두 부품으로 동체를 감싼다.
- 청동 단조로 그럭저럭 튼튼
- 하나하나를 착용자의 체형에 맞춰 제작
- 개량을 거듭하여 중세까지 사용되었다.
그 외 그리스 갑옷
- 귀아론 - 토락스보다 움직이기 쉽고 저렴한 청동 스케 1일 아머 후에 개량이 가해져 유럽의 금속과 천 복합 갑옷의 토대가 된다.
- 리노토락스 - 리넨 흉갑
- 테우코스 - 직물 동갑
- 칼케오토레콘 - 청동 동체 갑옷
미케네의 판금 갑주
- 그에 더해 카타이투스라는 투구를 쓴다.
- 가죽 안감에 청동 판금을 연결
- 긴 드리개가 여러 단 겹쳐 있어 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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