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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유당불내증이 오히려 좋은 이유, 유당불내증 장점

by 책과함께라면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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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유당 불내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적지 않다. 우유에들어 있는 당이 배탈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게 딱히 병은 아니다. 원래 인간을포함한 모든 포유류는 이유기가 지나면 락토오스(유당)를 소화하는 능력을 잃는게 정상이다.

 

젖을 떼고 나면 락토오스를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더 이상 필요 없지않은가. 락타아제를 없애는 것은 락토오스와 갈록토오스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동물의 자연적인 방어 기전이라고 볼 수있다. 우유를 마실 때마다 배앓이를 한다면 손을 안 댈테니 말이다.

 

그런데 간혹 락타아제를 만드는 돌연변이가 유전자에 남는 사람이 있다. 다른 인종보다 백인들 사이에서 유독 흔하다. 이는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 우유를 아무리 마셔도 소화가 계속 잘 된다면 성장기를 거쳐 어른이 되면서 락토오스가 안고 있는 위험성에 노출될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 그런 위험성 중 대표적인 것이 불임이며, 뒤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난소암과 전립샘암도여기에 포함된다.

 

흔히 사람들은 칼슘을 보충하려고우유를 마신다고 한다. 그럴거라면 더 건강한 칼슘공급 음식을 먹으면 된다. 우유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지방, 열량, 콜레스테롤, 에스트로겐, 갈락토오스에 노출될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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