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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갑옷
- 명광개는 눈부시게 빛나는 호심이 달린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 통수개와 함께 무용을 자랑하는 장수가 입기에 걸맞은 영웅적인 갑옷이다.
통수개와 명광개
- 중국의 갑옷이라고 하면 역시 군웅이 활약하던 삼국지(國) 시대의 것을 떠올리지 않을까.
- 그 무렵의 대표적인 방어구가 '통수개'와 그에 이어 등장한 '명광개'이다.
통수는 3~5세기에 주류가 된 갑옷이다. 물고기 비늘 모양 감염을 잇댄스케 일 아머로서 가장 큰 특징은 반소매가 달려 있는 점이다. 겨드랑이는 갑옷의 약점 중 하나 인데, 이 갑옷은 반소매가 달려 있어 확실히 보호된다. 제갈량이 발명했다고 전해지 지만, 사실 소매 달린 갑옷은 한나라 시대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아마도 공명이 소매 달린 갑옷의 성능을 향상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통수개 중 일부는 '백련강으로 만들어졌다. 이른바 단조 강철이다. 서양의 플레이트 아머에 사용된 최고의 기술로서, 노궁조차 관통하지 못할 만큼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명광개는 이전까지의 갑옷과 차별화된 방어구였다. 유행한 것은 3-10세기(삼국) "이라멜라형 중장 갑옷의 양쪽 가슴과 등에는 타원형 금속 플레이트 '호심'이 달려 있다. 급소를 보호하는 호심은 빛을 반사할 만큼 연마되어 있어, 전투 중에 적의 눈을 부시게 하 는 효과도 있었다. 빛을 발사하는 호심이 명광개라는 명칭의 유래이기도 하다.
방호 범위는 몸통 전체에서 무릎까지게다가 위팔도 커버한다. 6세기 이후로는 갑옷의 허리 부분을 따로 묶어 움직이기 편하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재질은 철이지만, 호심을 단 가죽 갑옷도 마찬가지로 명광개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만듬새가 정교하며 갑옷 테두리를 금색으로 칠하는 등 외관도 뛰어난 명광개는 고위 무인용 개갑이었다. 베리에이션으로서 전체를 검게 마감한 '광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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