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남아 있는 갑주, 갑옷
- 지금도 박물관이나 골동품점에서 중세의 갑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들의 진위를 판별하기는 사실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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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아머 이후 근대 서양 갑옷들 (하프아머, 퀴러시어아머, 난반도구소쿠, 퀴레스)
헨리8세 풋컴뱃 아머와 15세기 머스킷 총의 출현 (마상창시합용 갑옷)
장미전쟁과 막시밀리언 1세( 밀라노식, 고딕식, 하이고딕식 플레이트 아머)
갑주 대여 시스템
- 독일 지방에는 갑옷 직인이 갑주를 대여하는 제도가 있어, 시대에 뒤떨어진 오래된 갑옷은 녹여서 새것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 지방에는 현존하는 플레이트 아머가 적은 편이다. 한편 이탈리아 등 다른 지역에는 그런 습관이 없었기 때문에, 밀라노식을 비롯한 옛 갑옷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그러나 사료로서 반드시 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실전에서 사용되는 갑옷은 손상이 심해, 완전한 물건이 후세까지 남아 있는 자 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주문 제작품이 아닌 이상 전투에서 분실 손상된 부품을 다른 곳에서 조달하거나 쓸 만 한 부품을 긁어모아 전신 갑옷을 짜 맞추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귀족이 특별 주문한 아름다운 예술품은 별개로 치고, 전장의 생생한 공기가 감도는 갑옷 은 좀처럼 찾아내기 어렵다. 여러 시대, 다양한 지역의 방어구를 긁어모아 그럴듯하게 꾸 며내는 일도 드물지 않다이것은 플레이트 아머가 골동품화된 17~19세기 사이에 자주 벌 어지던 일이다. 적당히 조합할 뿐 아니라 같은 시대의 정규 부품처럼 보이도록 가공하기조 차 하였다.
플레이트 아머 유행기에서 쇠퇴기에 걸쳐 왕후귀족 등 부유층은 용도별로 3종의 갑옷을 준비했다.
- 첫 번째가 실전에서 착용하는 필드 아머
- 그리고 무술시합용의 보다 중후한 토너먼트 아머
- 마지막이 식전에서 입기 위한 미려한 퍼레이드 아머
오늘날 박물 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토너먼트용과 퍼레이드용 아머가 많다. 외관이 훌륭한 그들 갑옷은 손상되는 경우가 적었고 보존 상태도 좋아 후세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었다.
부유층의 세 가지 갑옷
- 서유럽의 왕후귀족은 용도에 맞춘 세 가지 주문 제작 갑옷을소유하고 있었다.
토너먼트 아머
- 무술시합에서 입는 갑옷 특히 중후한 방어구
퍼레이드 아머
- 식전에서 입는 갑옷 갑주는 정장으로 취급되었다.
필드 아머
- 전장에서 입는 갑옷 실전용 갑주
플레이트 아머의 최후
최종적으로 관통력 높은 라이플총이 보급되자, 플레이트 아머는 완전히 시대에 뒤떨 어진 존재가 되어 전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에는 오로지 의례용이나 무술시발용 장비가 된다. 갑옷은 귀족의 정장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한층 더 화려하고 비실용적인 장식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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