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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뇌건강을 위한 책

[브레인 푸드] 정말 운동이 기억력을 향상시켜줄까?

by 책과함께라면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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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효과에 관련된 특징중 가장 저평가된 특징중 하나는 기억력 향상이다. 수만은 연구결과 신체 활동이 기억 형성을 자슥하고 뉴런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며 새로운 뇌세포 형성에 놀랄 정도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운동을 더 많이 할수록 뇌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단백질을 더 많이 생성한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는 기억을 형성하는 뉴런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는 단백질이다.

 

무엇보다 신체 활동은 면역계 활동을 증가시켜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게다가 뇌에서 알츠하미어병을 유발하는 플라크를 용해하는데 특히 효과적인 효소 활동을 증가시켜 기억력 상실과 치매 발생 위험을 더욱 줄여준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기에 앞서 어떤 요건을 충족해야 과학적인 관점에서 뇌를 활성화하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에 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감대가 있다. 예를 들어 2,000명 가까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걷기, 달리기,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지적능력을 상실할 위험이 43%나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추가 연구 결과 몸을 계속 움직이는 상태를 유지하면 굳이'운동'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다수의 연구 결과 중년에 규칙적으로 여가 시간에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인지저하 발생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활동'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산책하기, 청소하기 등 보통 사람들이 운동이라고 여기지 않지만 다소 활동량이 있는 움직임이다.

 

작게나마 몸을 움직이면 뇌또한 운동을 한다. 운동의 강도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자주, 꾸준히 하는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연구로 천천히 걷기나 정원 손질같이 약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더 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35%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43%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치다.

물론 더욱 격렬한 활돌을 하면 좋겠지만 노인이나 신체 부상을 입은 사람은 고강도 트레이닝, 달리기 와 같은 운동을 쉽게 할 수 없다. 핵심은 하루종일 활동성을 유지하며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이면 기억력을 증강하고 늙지 않는 정신을 유지하는 훌륭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꾸준히 포기하지않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정적인 생활을 하면 뇌가 더 빨리 늙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는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뇌의 기억중추는 성인기 후반에 수축하며 이후 기억력이 저하되고 정신적 날카로움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몇몇 연구팀은 MRI 등 뇌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활동성을 유지하는 노인보다 정적인 생활을 하는 노인에게서 뇌 수축이 훨씬 두두러지게 나타난다고 보고한 결과도 있다. 

 

인간의 뇌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당신의 뇌를 젊게 유지하고 싶으면 움직여라! 당신의 지방을 없애기위해 운동을 하는것이 아닌 당신의 뇌를 젊게하기 위해 운동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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