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다이어트/뇌건강을 위한 책

[브레인 푸드] 뇌는 설탕은 원한다?? 정말일까?

by 책과함께라면 2020. 8. 22.
728x90

다이어트와 관련해서라면 탄수화물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뇌라는 관점에서 보면 '좋은 탄수화물' 과 '나쁜 탄수화물'은 식품에 글루코스(포도당)이 얼마나 공급하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인간의 뇌는 글루코스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많은 다이어트 전문가, 의사, 유투버 들이 당신에게 탄수화물이 나쁘다고 말하든 상관없이 뇌는 포도당(글루코스)가 있어야 작동하며 포도당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탄수화물이다!

 

그러나 살을 빼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설탕, 빵, 라면 과같은 음식을 생각한다. 이런 음식은 달콤하고 맛있을지 몰라도 포도당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은 아니다.

사탕, 쿠키, 심지어 오렌지주스와 같이 달콤한 식품은 엄청나게 많은 당을 함유하고 있지만 포도당은 별로 없다. 비교하자면 백설탕은 100% 수크로오스(sucrose)이며, 이는 글루코스와 다른 유형의 당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뇌에는 얼마나 많은 포도당이 필요할까? 실제로 탄수화물에 대한 식이 섭취 권장량은 밝혀진 바가 없다. 뇌의 물질대사를 관찰하는 최고의 방법은 PET스캔을 사용하는 것이다.

PET스캔이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 속 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 검사법입니다. 우리 몸은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몸 안에 어떻게 분포되고, 이용되는지를 안다면,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바로 이와 같은 우리 몸의 주요 구성 물질들을 양전자를 내는 방사성의약품으로 합성하여 정맥 주사하고, 최첨단 장비로 이 약품의 몸 속 분포를 촬영하여 분석합니다. 이를 통하여 몸의 어떤 조직에 기능이나 대사의 이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CT나 MRI 같은 방사선 촬영 검사로 이미 발견된 이상 소견에 대하여 조직의 기능과 대사 변화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더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몸 속 조직의 기능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주로 뇌, 심장 질환의 진단과 각종 암의 조기 발견이나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또한 치매와 같은 뇌신경계질환이나 각종 암의 조기 발견이나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데 사용되며, 심장질환의 진단과 병의 경과 추적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PET스캔에서 뇌가 활동하는 부분은 밝은색으로 표시되는 반면 활동성이 낮은 부분은 어두운 색으로 표시된다. 뇌는 활동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식품에서 얻은 글루코스만 사용하므로 이 사진에서 우리는 실제로 뇌가 식품에서 섭취한 글루코스를 연소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혈류로 글루코스를 소량 주입한다. 이후 글루코스는 즉시 뇌로 유입되어 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부분으로 곧장 흘러간다. 연료가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건강한 뇌가 하루에 소모하는 글루코스의 정확한 양을 발견해냈다. 수치로 나타내면 뇌는 평균 1분 동안 뇌조직 100g이 32마이크로몰의 글루코스를 연소한다. 다시말하면, 건강한 성인의 뇌에는 24시간동안 62g의 글루코스가 필요하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는 존재한다.)

 

글루코스(포도당) 62g은 하루 250kcal 미만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 더중요한 사실은 아무 당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포도당이여야만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설탕이 들어간 쿠키로 포도당을 채울려면 셀수 없이 먹어야 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