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트위터, 그리고 뉴스 기사까지, 라이엇에서 발표하는 수많은 소식을 모두 찾아보기가 너무 어려워요. 라이엇 게임즈 소식을 비공식적으로 모아볼 수 있는 “레드 트래커”를 다시 도입할 계획은 없나요?
(처음 듣거나 너무 오래돼서 생각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레드 트래커(Red Tracker)”는 과거 북미 토론 포럼 게시판에 라이엇 게임즈 직원이 올린 모든 게시물을 보여주던 피드를 말합니다.)
질문에 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게시판의 “레드 트래커” 기능 대신 @loldev 트위터 계정(영문)을 통해 개발자가 올리는 게시물을 공유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쉽고 편리하게 개발자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 계정을 통해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이나 패치 노트 등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소식에 대한 링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트위터 피드에는 중요한 글만 나타나기 때문에 주제와 관련성이 낮은 글은 공유되지 않습니다. 맛집, 운동화, 반려견 이야기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은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폭넓은 시각에서 보자면 개발자가 올리는 글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면 여러 플랫폼에 개발자 소식을 전달한다는 라이엇의 접근 방침에도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개선의 여지가 있겠죠. 하지만 당장 급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발자 소식은 플레이어 여러분의 즐거운 리그 오브 레전드 경험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개발자가 전하는 정보를 꼭 알고 있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최종적으로 적용되는 게임플레이 변경사항은 항상 패치 노트에 발표되지만 PBE 테스트 서버에서의 시행착오는 실제 게임플레이에서 접하게 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PBE 테스트 서버의 시행착오는 소셜 미디어상의 토론에서 다뤄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는 있겠지만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는 점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이 개발자의 글을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 주신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개발자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고 싶어 하신 다면 저희는 계속해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RiotAether,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케이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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