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터 경제
`데이터 경제`라는 용어는 2011년 데이비드 뉴먼이 쓴 `가트너 보고서`에서 유래되었다. 아직 정립된 개념은 아니지만, 간단히 말해서 데이터 경제는 데이터의 활용이 경제 활동의 중요한 생산 요소가 되는 경제 구조를 뜻한다.
산업 시대에서 저가로 원유가 정제 과정을 거쳐 고가의 석유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데이터 경제에서는 데이터가 분석 및 가공 과정을 거쳐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 산업시대에는 원유를 확보하는 것과 정제하는 기술을 가지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었다면, 데이터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힘 있는 국가가 된다고 한다.
산업 시대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경제 시대에도 경제체제가 갖춰져야 한다. 데이터 생산자, 데이터 플랫폼 사업자, 데이터 거래소 등과 같은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함은 물론, 인프라 부문에서는 단말/장비 공급자, 스프트웨어 공급자등이 필요하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가, 시민데이터과학자 등등 새로운 직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2.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1) 하드웨어 - 데이터의 수집, 저장,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컴퓨터, 단말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등의 H/W 공급자
2) 스프트웨어 - 빅데이터 분석, 저장, 관리, 검색, 통합 등의 데이터 처리와 분석 Tool 공급자
3) 교육 - 통계, 기계, 학습, 경영 등에 전문지식을 갖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이나 빅데이터로부터 제공되는 통찰력의 활용가치 실현을 위한 관리자 양성 교육 분야
4) 컨설팅 - 개인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종합 금융 컨설팅이나 건강 관리 컨설팅, 기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등등
3. 미래의 경쟁력은 데이터 경제에 있다.
데이터 경제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기업 중의 하나인 구글의 경우, 강력한 검색엔진을 통해 전 세계의 거으 ㅣ모든 정보를 흡수하여 이를 기반으로 거대한 공룡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이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운동화 깔ㅌ창을 이용해 바이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확용해 헬스케어 서비스로 연결시킨다.
비자카드는 위치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화된 디지털 쿠폰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SNS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채무 상환 상태를 평가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밖에 온도, 습도 등의 작황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팜은 1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농업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고 작업공정의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해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적정재고를 유지하는 제품 품질을 관리하는 스마트공장은 제조기업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이러한 서비스 산업에는 디지털 데이터화와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이 융복합하면서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어떤 산업 분야에 있든 간에 융복합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비즈니스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관계없는 실생활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4. 미래 사회의 빅데이터
1) 불확실성에 대한 통찰력 : 사회 현상,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패턴 분석과 미래 전망이 가능하며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등 다각적인 상황이 고려된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다.
2)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 : 환경, 소셜, 모니터링 정보의 패턴 분석을 통한 위험 징후, 이상 신호 포착이 가능하며 이슈를 사전에 인지, 분석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시간 대응 지원으로 기업과 국가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낭비 요소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3) 스마트한 경쟁력 :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황인지,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하며 개인화, 지능화 서비스 제공확대와 소셜 분석, 평가, 신용, 평판 분석을 통해 최적의 선택 지원으로 트랜드 변화 분석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4) 융합화에 의한 창조력 : 다른 산업 분야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인과관계, 상화관계가 복잡한 컨버전스 분야의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성 향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방대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융합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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