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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통해 세상을 보다/메타버스 공부하기(책 필사)

닐 스티븐슨의 스노우 크래시 속 내용

by 책과함께라면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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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눈에 서로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3차원적 영상이 만들어 졌다. 그 영상을 1초에 72번 바뀌게 함으로써 그것을 동화상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이 3차원적 동화상을 한 면당 2K픽셀의 해상도로 나타나게 하 면, 시각의 한계 내에서는 가장 선명한 그림이 되었다. 게다가 그 작은 이어 폰을 통해 디지털 스테레오 음향을 집어넣게 되면 이 움직이는 3차원 동 화상은 완벽하게 현실적인 사운드 트랙까지 갖추게 되는 셈이었다. 그렇게 되면 히로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컴퓨터가 만들어내서 그 의 고글과 이어폰에 계속 공급해주는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었 다. 컴퓨터 용어로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세상이었다.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 속 한 면당 2K 해상도를 가진 고글과 스테레오 이어폰이 연결된 컴퓨터가 만드는 디지털 입체 영상 을 통해 가상세계에 들어간다는 콘셉트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과 조 금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헤드셋이 한 눈당 2K 정도이 고 하이엔드 버전이 되어야 4K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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