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1 가슴아픈 오늘을 되새기며 - 세월호 6주기 가슴아픈 오늘을 되새기며 진상규명의 목소리가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아니면 저 스스로 귀를 닫아버린 것일까요?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 버스를 기다리며 확인한 핸드폰에는 어느새 4월 16일이라는 시간이 적혀있더군요. 그때를 잊지 않겠다던 6년전의 저는 어느새 지쳐버렸는지 뉴스 기사를 보고 나서야 오늘이 세월호 6주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편입 공부를 해서 기자가 되겠다던 저는 경제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 저의 꿈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네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점점 알게 됩니다. 6년이 지난 지금 26살이라는 적지 않는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게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저로써는 엄청난 부담이 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