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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원회귀: 블랙 서바이벌

블서,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티밍 논란 및 사과

by 책과함께라면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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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아래에 링크를 바로 첨부해놓겠습니다. 님블뉴런의 해명 전문만을 올립니다.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관련하여 알려 드립니다. - 님블뉴런

www.inven.co.kr/board/er/5686/111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인벤 :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관련하여 알려 드립니다. - 영원회귀: 블랙

 

www.inven.co.kr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관련하여 알려 드립니다. - 님블뉴런


안녕하세요.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결승전의 티밍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긴급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게이머들의 축제가 되어야 할 대회가 저희의 준비 부족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죄송합니다.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최대한 살펴보고 주말 내에 입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조사 결과 발표]

**시작하기에 앞서 드리는 말**이번 논란은 대회 운영 상의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저희가 대회 운영의 경험이 부족하여 기본적인 준비들을 갖추는 게 부족했습니다.더 공정한 대회를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완하고, 더 연구하여 더 좋은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① 공식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은 닉네임 가리기를 의무화합니다. 선수 간은 닉네임이 가려진 상태로 보여지지만 중계화면에서는 닉네임이 보이게 게임을 수정할 예정입니다.② 상금이 있는 경우(본선) 디스코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캠 공유를 필수 조항으로 합니다.③ 본선의 경우 출전 명단을 10분 전에 공개합니다.④ 대회 처치 점수의 비중을 좀 더 높입니다.⑤ 리플레이 기능 개발을 서두르겠습니다. 리플레이 기능 개발 전까지는 3명 이상의 복수 옵저버가 중계 화면 외의 별도 녹화를 진행하여, 의혹이 발생할 때 근거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IScrim x 님블뉴런 유저 대회는 이번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를 끝으로 중단합니다.**추후 허점을 충분히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고 위의 개선점들 이외에도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새로운 대회 대행사와 함께 더 발전된 대회로 돌아오겠습니다.**1.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티밍 의혹 제보**안녕하세요. 님블뉴런입니다.크리스마스 솔로 대회에서 나온 티밍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및 이후 대응 방안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결승전 제 2 경기에서 실비아 플레이어(이하 실비아)가 하트 플레이어(이하 하트)를 처치한 장면에 대해 고의적인 킬 밀어주기 티밍에 대한 의혹을 제보 받았습니다.평타 하트가 7초 동안 기본 공격을 하지 않은 점과 실비아와 하트가 이전 스쿼드 대회에 팀으로 출전한 지인 관계라는 점 두 가지 이유에서 정말 심각한 티밍 문제라고 생각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2. 지인 관계에 대한 조사**하트와 실비아는 지난 12월 13일에 열린 스쿼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디스코드 팀원 모집으로 처음 만났고 대회 이후 같이 게임을 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는 언급을 했습니다.지인 관계의 밀접함을 확인하는 게 이 사건의 중요한 열쇠라고 판단하여 이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물론, 저희가 조사할 수 있는 범위에 제한이 있다 보니 모든 가능성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주로 게임 기록과 공식 디스코드의 흔적을 통해 최대한 찾아보고자 했습니다.**팩트 ① 11월 22일과 23일에 걸쳐 디스코드에서 하트가 팀원을 모집했습니다.**2020.11.22. 이번 스쿼드대회 나갈파티 들어가고싶습니다. 현재 20층 디엠남겨주세요2020.11.23. 이번 스쿼드 대회 나가실 20층이상 , 현우or유키 유저 구합니다 (현재멤버21층,20층)**팩트 ② 11월 22일 이전 두 플레이어는 함께 사전구성팀을 플레이한 적이 없습니다.**- 11월 1일 부터 22일까지 스쿼드 모드를 하트는 245판, 실비아는 670판을 플레이했습니다. - 두 플레이어는 모두 7판 같이 매칭되었는데, 그 중 같은 팀이 세 번 되었고 모두 랜덤 매칭이었습니다.- 한 판은 1등, 한 판은 6등이었고, 나머지 한 판은 둘의 등수가 다른 걸로 보아, 먼저 죽은 쪽이 기다리지 않고 나갔습니다.**팩트 ③ 12월 13일 스쿼드 대회 이후 플레이 기록상으로 두 플레이어의 접점이 없습니다.**- 12월 13일 이후 실비아는 솔로만 플레이했고 하트는 스쿼드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솔로 모드 같은 판에서 만난 경우는 77판(하트)/99판(실비아) 중 총 3판이었습니다.해당 조사 자료 만으로는 티밍을 모의할만큼의 접점이 컸다는 증거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하트의 플레이가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한 조사**영상: https://www.twitch.tv/videos/849282755?t=4h41m16s문제의 장면에서 연못에서 실비아와 하트가 만나서(4시간 41분 19초 경) 실비아가 인간형 스킬을 사용 후(20초) 바이크 폼으로 변환(21초)하여 바이크 폼 스킬을 사용(23초) 후 인간 폼으로 변환(24초)하여 하트를 처치 합니다.하트는 실비아를 만나서 공격 받자 뒤로 Falnger(E)를 사용하며 빠지고(19초) 리모트 마인을 설치하고 피스메이커(R)을 사용(22초)하지만 캔슬되었습니다.하트의 플레이에 대해 티밍에 대한 의혹이 생기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팩트 ① 전투 중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음식 보유 여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팩트 ② 리모트 마인 설치가 최선의 플레이인지 애매합니다. 불리하다 판단된다면 언덕 위로 Flanger(E)를 사용하여 도망가는 게 더 일반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팩트 ③ 가장 핵심적으로는 7초 간 기본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티밍 의혹에 반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팩트 ④ 피스메이커(R)를 사용하였으나 취소 당했습니다. 팩트 ⑤ 리모트 마인으로 실비아가 체력 30% 정도를 잃었습니다.**불분명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팩트 ⑥ Love &...(D)와 Delay(Q) 사용 여부가 불명확합니다.**①의 음식을 안 먹은 부분은 설명되지 않는 의혹이기 때문에 의심은 합리적이라고 보여집니다.②의 리모트 마인 설치 과정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기에 의아한 부분이 있지만, 티밍을 위한 플레이로 보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실비아에게 점수를 몰아주려는 의도적 티밍이라면 하트의 행동에는 3가지의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첫째, 처치 점수를 주면서 실비아의 소모값을 최소화해주기둘째, 하트가 보유한 리모트 마인을 넘겨주기. 현재의 관전 구조상 시체에서 리모트 마인을 얻으면 드러나지 않음.셋째, 티밍의 의도를 숨기기 위해 연기 하기. 중계 옵저버가 언제 나를 보고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티를 내지 않아야 함.②의 플레이는 첫째와 둘째 의도에 반합니다. 의도를 숨기기 위한 연기라면, 차라리 기본 공격으로 교전을 하고 리모트 마인을 가진 채로 죽어서 전달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③의 상황은 결승전 3경기에서 다른 실비아 플레이어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집니다.3경기 영상: https://www.twitch.tv/videos/849282755?t=5h1m15s다른 실비아와 교전 중 17초 간 (피스메이커 5초를 제외하면 12초 간) 하트가 기본 공격을 사용하지 않습니다.실비아를 상대로 Flanger(E)로 빠지면서 쓰는 패턴과 끝날 때까지 실비아의 체력 소모가 거의 없었던 부분, 마지막 순간에 대응을 포기하는 부분도 비슷합니다.하트의 대응이 최선의 플레이는 아니라고 보이지만, 실비아 VS 하트 구도에서 이러한 대응 방식이 하트 개인의 플레이 습관이라고 볼 여지는 있습니다.④의 피스메이커 캔슬을 순간 의도적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지며, 정상적으로 사용되었다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단, 실비아 바이크 폼의 프론트 플랍(W)의 점프 동작을 보고 사용 시 의도적 캔슬의 가능성 자체는 열려 있습니다.⑤의 경우 설치하지 않고 기본 공격하면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었지만, 반대로 피스메이커가 발동되었다면 리모트 마인이 연계 될 수 있다는 측면은 있습니다.⑥의 Love &...(D)과 Delay(Q) 스킬은, 교전 장소에 박쥐가 있고 체력이 많이 소모된 것으로 보아 하트가 두 스킬을 쓰면서 반격을 꾀한 것이 박쥐에게 맞았을 가능성은 있어서 불분명합니다.

**4. 총평**이번 의혹에 대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고 티밍으로 의심하는 입장에 대해서도 합리적이라고 보여집니다.그러나 공식적인 징계는 확증에 근거해야하는데,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 확증을 내릴만한 물증은 다소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따라서 하트와 실비아에 대해서 티밍으로 인한 실격 처리를 할 수 없습니다.다만 7초 간의 교전에서 Flange(E)를 도주용으로 소모했어도, 그 전에 평타를 칠 수 있었고 오토바이 폼으로 접근한 이후에 충분히 매혹 후 콤보를 넣어서 반격을 꽤하는 것이 일반적인 교전인데 , 7초간 단 한번도 실비아의 피가 달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에 서술한 이유들로 사전 모의된 티밍으로 확증할수는 없더라도, **비정상적이라 판단하여 해당 교전에서 발생한 실비아의 1킬을 무효 처리** 하겠습니다.따라서 실비아 플레이어의 총 점수가 31점에서 28점으로 조정되며, 등수가 2등에서 4등으로 내려가고 상금 또한 2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변경됩니다.현재의 저희의 결론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의혹을 가진 분들은 100% 클리어하게 풀리길 기대하고, 의혹의 당사자들은 의혹을 풀고 싶을 텐데, 저희가 가진 능력으로는 이 이상의 결론을 내릴만한 근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이는 전적으로 저희의 부족함과 대회 운영의 크나큰 허점 때문입니다. 유저 대회를 크게 열고 싶다는 욕심만 앞세우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핑계로 대회 운영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이러한 논란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좌충우돌하는 님블뉴런이지만, 이런 사건에서 배우고 성장하여 다음 번에는 더 클린한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p. s: 늘 지켜봐주시는 플레이어 분들께 사죄와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음 업데이트 때 NP 300개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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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한 댓글에는12월 27일 기준 9개가 달려있고 시청자들은 님블뉴런측의 해명을 좋아하는 사람들고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배틀로얄게임의 특성상 1등을 하기위해서는 티밍(teaming)은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상황도 존재하지만 무조건적인 티밍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생게임이고 배틀로얄게임의 문확가 만들어 가는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님블뉴런측에서 추구하는 티밍의 목적과 한계를 규정하고 조건을 만드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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