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7일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세계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들의 피로를 걱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역할을 하는 간호사들은 일과 후에는 가정에서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안일을 해야 한다. 전업주부로서의 직업 피로도는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은 아니다. 더욱이 주부라는 직업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하는 직업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남들을 보여 그들을 서포트해주는 것이 주부라는 직업의 특징일 것이다. 그러나 위의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여성 간호사들은 현장 일과 가사를 동시에 한다. 그들의 피로가 느껴지겠는가?
이번에는 한국의 상황을 보도록 하자.
4월 7일 자 기사에 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료현장에 투입된 간호사들의 누적된 피로로 간호사들의 실수가 누적된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간호사들의 높은 피로도가 감연 노출의 주요 요인이며 의료기관 내 간호사 인력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지어는 치매환자들의 경우에는 돌발적으로 방호복을 잡아당겨 찢어지기도 한다`라고 한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이 같은 사고들은 점점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하인리히의 법칙을 아는가?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을 하인리히가 밝혔다.
의료현장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유사하게 일어날 것이다. 1건의 대형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29건의 중견 사고가 일어날 것이고 300건의 경미한 사고가 일어났었을 것이다.
유렵의 몇몇 국가 들은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가고 있다. 미국도 그럴 조짐이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한국은 붕괴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서둘러 이러한 경미한 의료사고들을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줄어드는 요즘 날이 풀렸다고 날씨 좋다고 안일하게 밖에 나가 꽃구경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블랙스완은 우리가 가진 의료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
https://www.ilo.org/global/about-the-ilo/newsroom/news/WCMS_741060/lang--en/index.htm
Women health workers: Working relentlessly in hospitals and at home
Women globally make up over 70 per cent of workers in health, including those working in care institutions. They are on the front line of the fight against COVID-19. As a result of the pandemic they are facing a double burden: longer shifts at work and add
www.il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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